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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쉬운 방법은 시리아 군대를 해채하고 재창설 하는 겁니다. (부재 :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의 점진적인 철수를 고려할때)

eceshim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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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rm&no=86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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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러시아 괴작 그린 엘리펀트 캡쳐.(링크는 일부러 안넣었습니다.)

 

요약 : 러시아의 지금 기분.....

 

 

아래는 러시아의 미하일 호다레노크가 gazeta.ru에 기고한 글임
미하일 호다레노크는 군인 시절 러시아군 참모본부에서 8년간 일하다 은퇴한 뒤 군사 잡지 편집자로 5년간 일해왔음
러시아적 시각이 깔린 용어(반군=민병대, 불법 무장단체 등)가 사용되어 있는데 그냥 그대로 번역함

 

시리아군을 해체하고 새로운 군대를 창설하자

미하일 호다레노크


민병대와 이란 자원병, 헤즈볼라와 PMC가 시리아군 대신 싸우는동안, 바샤르 아사드의 병사들은 검문고에서 뇌물을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런 시각은 시리아의 진짜 상황을 알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중이다. 공군은 심각하게 소모된 나머지 가내수공업 폭탄이나 쓰고 있고 병사들은 테러리스트들의 땅굴을 막기 위해 해자를 파고 있는 와중에, 민병대들은 전술적 우위와 높은 사기를 누리고 있다고 gazeta.ru의 군사 전문가 미하일 호다레노크가 말한다.

친정부군은 알레포를 곧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전쟁의 끝이 가까워질거 같지는 않다. 중동의 전쟁에서는 깃발만 꽂으면 적이 무조건 항복을 하게 되는 그런 건물같은건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어느 쪽이 이기고 있는지 구분하는건 실로 어렵다. 시리아 아랍 공화국의 대통령 바샤르 알 아사드는 아직 영토의 절반과 주요 도시 및 마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리아에서 벌어진 전투의 결과는 실로 재앙적이다. 시리아의 사망자는 약 25만~30만명에 이르며(정확한 수치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부상자는 백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시리아의 모든 민족과 종파 구성원들은 5년간 계속되어 온 내전에 지쳐있다.


계속되는 패배

실제 반군과의 전투는 대부분 시리아 민병대, 이란과 이라크 자원병, PMC들이 하고 있다. 아사드군이 주로 하는 군사활동이란 지역 주민들에게 공물을 강탈하는 일이다. 시리아군은 지난 1년동안 단 한번의 성공적인 공세도 이뤄내지 못했다.

시리아의 참모본부는 그 어떤 일관된 단기 및 중기 전략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사드의 장군들은 자신의 병사들이 외국의 군사 지원 없이는 국가에 질서를 되찾아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대규모 군사작전을 계획하지 않으면서, 이유로는 불법 무장세력들의 높은 전투능력, 탄약과 현대적 장비의 부족, 심각한 손실과 전투의 부정적 결과에 대한 우려 등을 댄다.

시리아군의 초급장교와 부사관, 병사들은 조국을 위해 열광적으로 돌격해 싸우려고 들지 않는다. 전체적인 사기는 시리아군이 역사적으로 거둔 승리가 없다는 사실때문에 깎여나가고 있다. 아사드군은 1947-1948년의 아랍-이스라엘 전쟁 시절부터 계속해서 패배와 굴욕의 대명사로 불려오고 있다.

시리아군의 병사들은 분쟁의 끝이 가깝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전역 시기 같은건 정해져 있지도 않다. 병사나 장교가 성과를 거둬도 격려나 보상은 없다. 자원과 식량은 언제나 부족하다. 군인이나 그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이익도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시리아의 지도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도 그럴 돈이 없다는 것이다. 아사드의 정부는 현재 안정적인 소득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수 년간의 전쟁은 국가경제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공업 생산량은 70%, 농업은 60%, 석유는 95%, 자원은 천연자원은 70%가 감소했다. 시리아의 국고에는 지금 당장 필요한 국방 예산조차도 없다.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건, 현재 시리아군이 심각하게 인원과 장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 인원 및 장비 수준은 편제의 50%를 간신히 넘고 있다. 징집되는 인원들은 최소한의 필요량조차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그 때문에 2011년 이후로는 복무기간을 채운 부사관과 병이라도 전역하지 못하고 있다.

징집 시도는 여러 이유로 인해 실패하고 있다. 일부 징집대상자들은 반정부군을 지지해 의도적으로 징집을 피하고 있다. 일부는 이미 불법 무장단체에 가입해있다. 다른 이들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으려고 한다. 수많은 징집대상자들이 난민으로 시리아를 떠났다. 상당수의 인구가 정부군의 통제구역 밖에 있다. 마지막으로 신병들과 그 가족들은 민병대들의 보복을 두려워한다.

시리아군 대부분의 병력은 요새화된 검문소에서 주둔한다. 그런 검문소가 시리아 전체에 약 2천여개가 있다. 따라서 군의 절반 이상은 소속부대들과 연결되지 않은 채 작전중이다.

시리아 정규군들은 이 요새화된 검문소에 앉아서 방어 임무만을 하거나 지역 주민들에게 돈을 강탈하고 있다. 다른 주민들이나 행정시설을 해방시키려는 그 어떤 주요 작전도 펼치지 않는다.

'상관의 명령은 법과 다름없다'나 '명령은 지체없이 정확하게 모든 수단을 다해 실행되어야 한다' 같은 군대의 기초적 전제는 시리아군에서 거의 적용되지 않고 있다.


'통' 폭탄

시리아군의 군사행동에서는 그 어떤 연구할만하거나 본받을만한 것도 찾을 수 없다. 정 그런걸 찾는다면 아마도 '전쟁을 어떻게 하면 안되는가'의 사례들 뿐일것이다.

공군은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있다. 시리아 공군은 매일 상당한 양의 소티를 수행하고 있으며(2015년에 몇몇 날은 100이 넘음), 그 중 85%가 폭격 임무이다. 전체 화력 피해의 70%가 공군에 의한 것이다. 이 임무는 주로 수십기의 전폭기와 약 40여기의 육군항공대 헬기가 담당하고 있다.

시리아 공군의 주요 작전형태는 단독 소티이다.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더 큰 단위로 짝지어 작전하지 않는다. 손실을 줄이기 위해 폭격은 3000m 이상의 고도에서 이뤄진다. 극단적 경우엔 급강하폭격이 이뤄진다.

항공 무장이 부족하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기뢰나 어뢰, 폭뢰 등을 지상폭격에 사용하고 있다. 일명 '통폭탄'도 널리 사용된다. 후자는 거의 1만여개가 투하되었다.

'통폭탄'은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진 200kg~1000kg짜리 항공폭탄이다. 넓은 석유 파이프의 양쪽 끝을 철판으로 용접해 막고 폭약을 잔뜩 채워넣은 것이다. 이는 매우 폭발적이어서 건물을 파괴하거나 민병대 군집을 공격할 때 쓰인다.

전투 손실을 보충할만한 조종사 훈련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러시아의 훈련 제공은 중단되었다). 항공기는 수리되지 못하고 있다(유일한 항공기 수리공장은 알레포 전투지역 내에 있다). 분쟁 시작부터 지금까지 공군의 손실은 약 200여기의 항공기와 150명의 조종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터널 전쟁

터널과 반-터널 전술은 시리아 전쟁 내내 널리 퍼졌다. 터널은 주로 지휘소나 탄약, 장비 저장고로 사용되는 다층 건물을 폭파하는데 사용된다. 굴착 기계를 쓰면 하루에 약 3-4m, 급조된 기계를 쓰면 하루에 약 1-2m를 굴착할 수 있다.

시리아의 지하 터널과 통로의 역사는 로마제국 시절 팔미라, 다마스커스, 락까, 홈즈 등이 건설되면서 같이 시작되었다. 지역 토양은 터널에 적합하다. 부드럽고 점토질이지만 질척이지는 않는 토양 덕분에 양 측 모두 아무 수단이나 사용해서 터널을 끊임없니 파고 있다.

민병대들은 새 터널을 파거나 기존의 오래된 터널 네트워크를 이용해 군사시설과 정부군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한다. 이런 지하 위협의 심각성에 비해 시리아군은 상당히 소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군과 지역의 마을이나 인접한 반군 지역에 있을 동굴이나 지하 통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군과 군사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다양한 반-터널 전술이 사용되고 있는데, 거기에는 지하 레이더, 역터널 건설, 갱도 혹은 해자 건설 들이 있다.

이 중 가장 자주 사용되는 전술을 갱도 건설이다. 전용 굴착차량을 이용해 주요시설의 둘레를 따라 15m 거리에 깊이 15m짜리 구멍을 판다. 거기에 플라스틱 관을 넣은 다음 모래로 채운다. 시설을 방어하는 부대는 관 안의 모래 높이를 관찰한다. 모래가 내려갔다면 터널을 파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다른 수단으로는 반-터널 해자가 있다. 굴삭기로 중요시설 주변의 땅을 12m 깊이로 파내면 된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굴삭기의 성능과 토양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민병대의 사기와 전술의 우위

테러리스트들과 무장 반군단체 중에는 사담 후세인 밑에서 복무했던 전직 이라크 장교들이 다수 있다. 자유 시리아군의 고위 장교는 전 참모본부 지도자, 여단장 및 사단장, 영관급 장교들이고, 부대원들은 대부분 전에 시리아군에서 복무하던 탈영병들이다.

민병대들은 매우 기동성있으며 전선의 중요 지점에 신속하게 공격대를 편성할 수 있다. 그들은 지역 정보에 밝으며(70%의 인원이 시리아 시민들이다) 상당한 인적, 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

제대로 된 전선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반군들은 능동적인 거점 전투를 수행한다. 대부분의 활동은 외곽 방어에 적합한 감제고지와 마을을 확보하는 목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정부군의 기동로에 사격통제를 할 수 있다.

요새화된 지역에서의 거점전투에서 민병대가 보여주는 높은 생존률은 사전에 준비된 방공호 덕분이다. 이는 또한 민병대들의 실제 위치나 규모, 구성을 숨기는 역할도 한다.

민병대들은 접적지역 인근에 관측소를 설치해 정부군의 공격 준비를 탐지한다. 관측소에는 2-3명의 인원과 관측장비, 통신장비, 수송차량이 있다. 민병대들은 지역의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지적 반격, 후방 공작(자살공격 포함), 주도권 확보 노력 등을 꾸준히한다.

일반적으로 반격은 약 10-15명의 소규모 부대가 중기관총과 82mm 박격포가 설치된 3-4대의 차량에 타 다연장로켓의 지원을 받으며 이뤄진다. 하나의 반격에는 이런 부대가 한개애서 다섯개까지 함께한다. 반격의 목적은 일반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해 잃은 지역을 다시 통재 하에 두는것이다.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으면 이들은 소수의 관측병만을 유지한 채 지역애서 후퇴한다. 심각한 피해를 입은 부대는 터키나 휴전 상태의 지역으로 재배치되어 피해를 보충한다.

민병대들의 사기와 전투능력은 시리아군보다 훨씬 높다. 불법 무장단체들은 정규군을 이용한 재래식 전투 방식에 게릴라와 테러 전술을 결합해 사용한다. 이런 전술은 적의 행동에 맞춰 적응한다.

불법 무장단체들의 지휘구조 덕분에 그들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거기에 시리아의 열린 국경 또한 민병대의 성공에 큰 요인이 된다(정부군은 레바논 국경과 요르단 국경의 50km만을 통제중이다).


이제 집에 가야 할 때

내전이 시작될 시점에서 시리아군은 공군, 전차, 포병 등 모든 분야에서 양적인 우위를 누렸다. 아사드는 비정규 반군 단체들과의 전쟁에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거라고 봤을 것이다.

그러나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주의자와의 전쟁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된 사실은, 숫적 기술적 우위만으로는 승리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휘부의 이론적 지식 역시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옛부터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강한 정신과 승리를 향한 불굴의 의지, 자신과 동료에 대한 신뢰, 결단력과 용기, 독창성과 유연성,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 모두가 아사드군에게 심각하게 부족한 것들이다.

반쯤 썩은 시리아군의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는 불명확하다. 억압이나 총살, 형벌부대, 후퇴 징계부대로도 그들을 싸우게 만들 수는 없다. 군사 역사상 이런 군대는 존재하지 않았다.

엄격한 군율을 통해 불안정하고 전장에서 패닉에 빠지는 부대에 군기를 확립할 수 있을것이다. 무기를 사용해 혼란과 탈주를 교사하는 자를 무력화하고 탈영병과 자해자, 반역자와 패배주의자를 총살할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군사 법정과 사형으로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군인들에게 조국을 수호하려는 목표의식이 없고, 스스로를 희생하려 들지 않으며, 마지막 핏방울이 떨어질때까지 본인의 위치를 고수하지 않고, 죽음을 눈앞에 두고 돌격하지도 않는다면, 형벌부대와 후퇴 징계부대가 아무리 많아도 승리할 수 없을것이다.

어찌 보면 차라리 시리아군을 완전히 해체하고 새롭게 뽑는 것이 더 나을것이다. 다시 말해 국가의 군대를 건설하는 일을 다시 시작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요즘 시리아에서는 새로운 사람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누구를 뽑던지간이 이전 시리아군의 병폐들을 자연스럽기 물려받을 것이다. 또한 그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답도 없다.

이런 아사드군을 동맹으로 하는 이상 전쟁에서 승리하는건 불가능하다. 민병대 역시 완전히 의지할 수 없다. 헤즈볼라와 이란은 각자의 관심이 있다. 바로 이것이 러시아의 군사, 정치 지도부가 2016년 내에 시리아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군사기지만을 남겨둬야 하는 이유이다.

이제 시리아에서 외교, 정치, 경제, 선전활동 노력과 폐허가 된 국가를 재건하기 위한 외국의 지원 없이 오직 군사적 수단만으로 헌정질서를 재건하는건 불가능하다.

 

 

 

원본 : http://www.gazeta.ru/army/2016/09/06/10178951.shtml

영문 번역 : https://citeam.org/here-s-why-assad-s-army-can-t-win-the-war-in-syria/

한글 번역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rm&no=868374

한글 번역 하신분 : 디시인사이드 기갑 갤러리 ㅁㅁ(122.35.x.x)

 

별첨

 

디시 원본은 아사드가 전쟁에서 이길수 없는 이유로 올라 왔는데. 러시아 원본 글에 맞게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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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킨에피 2016.09.11. 11:31
역시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면 안되는군요. 러시아가 개입했을땐 민병대도 끝인가 생각했었는데 글을 보니 오히려 제2의 아프가니스탄이 될 가능성이 더 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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