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우디 섬에서 정비를 위해 HQ-9 포대 철수한 것으로 보여

7월 10일, 우디(woody)섬에 배치되었던 HQ-9 지대공 미사일 포대가 중국 해군 함정에 실려 철수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에어버스 Defence and Space 가 공개한 사진에는 7월 12일 남중국해 분쟁에 대한 중재 재판소(PCA)의 판결이 나온 후 이 지역에서 실시된 군사훈련이 종료되면서 동시에 파라셀(paracel) 군도의 우디 섬 북쪽 해안에 있던 배치 장소에서 포대가 옮겨진 것이 찍혔다.

7월 8일 사진에는 위장 그물 아래 숨겨진 HQ-9 포대의 대부분 구성요소가 보였었다. 세개의 TEL 차량과 포대의 Type 305A 표적획득 레이더(TAR)이 노출되었었다.

하루 뒤 찍힌 사진에서 HQ-9 포대 요소들이 보였고 레이더 위치 인근에 함께 주둔한 장면이 찍혔다. 7월 10일 이후 사진들은 HQ-9 TEL 울 포함한 차량 대열이 섬의 남쪽 항구에 인접한 도로에 주차된 것이 목격되었다.

항구에 정박한 Type 072A급 상륙함은 장비들의 운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소 2016년 2월부터 섬에 배치되었던 HQ-9 포대는 유지보수를 위해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디섬은 HQ-9 포대를 수용하기 충분한 주둔 시설이 부족하다. 섬의 계속된 건설은 수비대와 가까운 장래에 SAM 사이트가 준비될 수 있다.

중국은 1970년대 말과 베트남전 이후 베트남과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파라셀 군도 전체를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