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어디까지 사실일까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heebum-hong..._ref=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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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관련 여러 논란을 정리한 좋은 기사입니다.
참고할 것이 굉장히 많은 뉴스이네요.
멸망이 예정되어있는 WSJ NYT 전문기자들이 가장 옮기고 싶어하는 곳중에 하나입니다.
올드미디어의 형태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해서... 모두 인터넷 찌라시처럼 치부하면 안될거같아 덧글 남깁니다.
ps.
주말에 종편에서 '자칭' 전문가들이 선동질 하는거 보는데... 토 나오더군요.
외교안보적으로 정말 중요한 이슈인데.... 다른게 아니라... 틀린게 너무 많은거같습니다.
뭐.... 사실관계와 관련없이 정치석 해석만 하시는 분들만 모르는 이야기죠.
사실 이 기사나 국방부 사드 홍보용 만화나 글이랑 똑같은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걸 뛰어넘는 보상금 흥정전문가들이 외부유입시 판은 걷잡을 수 없이 혼탁하겠죠.
고압송전탑은 저리가라 입죠. 암..미군도 껴있으면 판을 더 키울수있이니..수인료(?)가 상당하겄죠.
여담으로 어제 회식하는데 직원하나가 "기사에서 봤는데 사드가 모드하나만 바뀌면 한반도방어에서 중국본토 공격무기로 변한다"고..ㅋ
병진력에 그저 한숨과 함께 욕도 나올뻔 ..했었죠.
"그게된다한들 전략원잠 널린 미국이 뭐하러 사드로 지대지를 날리냐"고 좀 면박주긴했지만..무기체계 기본개념도 없는것한테 말해무엇하리..
유킴님은 thaad 좀 더 세밀하게 미사일 포대 빼고 tpy2레이더만 놓고 볼때 잘 모르는 민간인들 말고 전문가들 입장에서 말하는 공세 전환. 사드를 공격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라는 뜻이 무어라고 생각 합니까? 또한가지 군사용 3차원 x 밴드 레이더가 공격무기 입니까? 아님 방어무기라고 생각 합니까?
1. 종류를 막론하고 레이더 그 자체는 무기가 아닌데 어떻게 그걸 두고 공격무기인지 방어무기인지 따질까요. 레이더는 어디까지나 탐지-추적자산일 뿐입니다.
2. 전문가쯤 되면 '공세전환' '사드를 공격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을 해서는 안되죠. 레이더만 놓고 볼때에는 더더욱 말이 안되는게, 위에도 적었지만 레이더는 그 자체로는 공격도 방어도 전혀 못하는 물건입니다. 무기가 아니죠. 따라서 '레이더만 놓고 볼 때... 공세 전환, 사드를 공격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은 전문가냐 아니냐를 떠나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주장입니다.
3. 아마 질문하시는 부분의 요지는 레이더 탐지거리에 따라 사드가 공격무기로도 전환될 수 있는것 아니냐는 말씀인 듯 한데, 말도 안되는 주장이죠.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2,000km가 아니라 20만 km가 되어도 미사일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공격무기로 변신할 수는 없습니다. 레이더가 아무리 중국 본토를 샅샅히 훑으면 뭐합니까. 미사일이 그 근처로도 못가는데.
그 미사일이 우리영공에 들어오려하는 탄도면 영공도달전에 사전준비하고 방어미사일을 미리 발사했다면 그게 공격행위입니까?
북한을 중국으로 바꾼들 왜 중국의 영공서 상승중인 공격 미사일을 우리가 추적하면 안되는 이유는 있나요?..왜죠?
적의 공격기도 와 목표를 판단할수 있어야만 제대로된 방어 특히 과잉방어 및 오폭을 안하는거죠.
남의 영공에 미사일과 전투기를 밖아넣는 상황이면 이미 전면전인데 뭐가두려울까요.
미사일 더 맞을까봐 두려워서 미사일추적도 격추도 안하고 백기들고 전쟁피하는게 승리인가요?
"넌 너무 눈도 좋고 순발력도 좋은데다 린치 긴 곤봉으로 내 칼을 다 막아내니 내가 널공격할 수가없어..그러니 넌 이미 날 공격한거야.." (으응?)
이논리랑 다를게 뭔지요.
공격을 할마음이있으면 사드가아닌다른수단으로 할것이고 전면전에서 사드가 전진배치되어 서해 항모의 우산이 된들..이게 공격무기인가요? 이미 중국을 공격할수단은 넘치는데..
이 무서운 공격무기인 요격미사일들을 해상서운용하는 이지스함은 손떨려서 어찌3척이나 더 보유하려나요.하..
지극히 중국입장에서만 지들만 세상의중심인 "중화"적 관점의 해석을 우리나라가 끄덕일이윤 없겠죠.
사드를 공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방어를 통한 반격/공격 보장을 의미하는 것이지 이걸로 직접적은 공격은 하는 것은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항공기 요격용 호크도, 나이키도, PAC-2도 공세 전환을 위한 것이 되는데요?
그리고 레이더에서 대역을 나눠서 특정 대역을 공세적 용도로 판단합니까? 그 대역의 특성에 맞게 사용할 뿐이죠?
그럼 SBX도 공격 무기가 되는데요?
위성 추적용 레이더도 X밴드가 사용되는게 있는데 그것도 공격용인가요?
그런데..X밴드 의문의 공격무기행..ㅋ
http://bemil.chosun.com/nbrd/data/10040/upfile/201401/20140121093607.jpg
그게 그렇게 나쁜일일까요.
솔직히 누가 제 아파트 뒷산 위에 사드 설치하면
저도 제 아파트보다 그 산높이가 높다는걸 알면서도
제 일호 자산인 아파크 가격이 떨어지거나 영향받을수
있다는 생각에 당장 시위할겁니다.
어느 누구든 돈이 개입되면 화나는게 당연하고
심지어 자동차 끼어들기(어차피 제가 운전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수석엔 타고 있으니..) 당해도
감정적으로 욱해지는 시대인데....
뭐 잘 설명해드리고, 원하시는 대책이나 금액이
있다면 최대한 들어보고 타협하는 자세를 취해야죠.
청와대 벙커는 사실 지하10층짜리 핵무기 공장이었고,
경호원들은 폼만 그럴듯한 원자력 공학 박사들...
책임자는 청와대 비서관중 한명...
음식 배송차중 절반은 핵 물질 이송차..
IAEA가 국가원수 집무실과 그 밑에 안보 벙커들까지
뒤지겠다고 들어올까요?
어떻슙니까? 저의 완벽한 계획이...
이제 저만 청와대로 보내쥬시면 제가 원자탄 대한민국...
읍!읍!
일단 저는 사드찬성론자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소위 밀덕임에도 불구하고 반대론자들을 무뇌충 취급하는 여기 댓글들과 위에 어느분이 말하신 것 처럼 an/tpy-2레이더에 대해 감시,탐지및 추적을 위한 전략 정보자산을 방어체계로만 봐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들은 닥치고 사드 반대론자들만 모인 여느 커뮤니티들의 분위기와 다를게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드 배치에 찬성한다고 말한 이유는 순전히 an/tpy-2 의 운용때문 입니다. 사실 사드에 포함된 레이시온의 48셀의 미사일포대의 대 한반도 탄도미사일 요격기회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미군정보자산으로서의 an/tpy-2의 운용교리, 전략자산으로서의 가치, 트럭마운트 공수운반가능한 기병대수준의 배치유연성을 가진 탐지거리 2000km의 엑스벤더군사레이더의 링크 16 연결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미군으로선 한반도 방어를 하던 북진 통일을 시도하건 꼭 필요한 조처라 보기때문에 찬성하는쪽에 가깝다고 사드에 대한 제 스탠스를 정리 합니다.
현대 무기시스템들은 여러 노드들이 모여 하나의 체계를 구축합니다 그중 레이더는 정보자산으로 '눈' 에 해당합니다. 애초에 공격용이다 방어용이다로 해석 할 수 없습니다.
같은 의미에서 an/tpy-2는 사드시스템에 포함된 레이더기 때문에 방어용이다 또는 공격용이 아니다 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an tpy2는 기동포병형태의 운용부대로 한반도 내 라면 어디든 수 시간 내에 전개가 가능합니다.
방공보호를 필수로 하는 고정형 레이더 설비와는 운용개념이 다릅니다. 일반 포병처럼 전개 이동 대피등을 훈련받고 기동부대와 같이 이동 할 수 있습니다.
E3c를 예로 듭시다 똑같은 3차원 위상배열 레이더를 공중에 띄우고 아군 전투기들에게 적기의 실시간 좌표를 전달합니다. 전투기 뿐이 아니라 지상의 목표물들의 이동도 감지해 냅니다. 이 역시 링크 16을 통해 육해공군 모든 nato 표준장비에 전달 할 수 있습니다.
An/pty-2는 아래에서 위로, 공군 조기경보시스템은 위에서 아래로 전파를 쏘아서 해수면 곡률과 지상의 방해물들로 인해 가려지는 사각을 상호 상쇄해 냅니다. 둘 중 하나만 있으면 사각이 필연적으로 생깁니다.
이렇게 미군은 모든 작전구역내의 레이더와 옵틱을 포함한 정보자산을 통합해 실시간 정보를 확보하고 그를 작전구역내 필요한 노드에 텍스트로, 이미지로, 동영상으로 이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가 통합되어져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눈 입니다. 방어할때는 날아오는 주먹을 보겠고 공격할때는 상대방의 약점을 찾겠죠
지금의 사드 배치는 미군정보자산으로서 An/tpy-2의 한반도 배치와 링크16에의 연동을 공식 선언한 겁니다. 탐지거리를 짧게 한다거나 조사각을 정북으로 고정한다거나 7-8시간이면 FBM 모드로 바꿀수 있는 장비를 절대 안만진다고 TM 고정이다라고 말하는건 김정은이 북한핵은 니들이 공격하기 전엔 절대 안쏘니 자위용이다 그러므로 과잉대응은 자제해달라고 말하는 거와 논리가 비슷 합니다.
정치적으로야 여러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군사적으로는 한가지 해석만 가능 합니다. 어떤 장비나 무기의 존재 또는 운용여부만 판단할뿐..
앞서서도 말했지만 정보자산으로서의 an/tpy-2 의 확보와 한반도 전개 에 대해서 개인적으론 꼭 필요한 장비라고 보고 전쟁을 준비하는 한미 연합사의 요구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북한이 핵탄두 실전배치를 공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한가지의 압박수단으로서 내지는 북한의 주도하에 파괴되고 있는 군사적 균형을 다시 되찾는다는 논리는 정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거시적으로 볼때 주요 전략자산의 한반도내 배치로 인한 중국과 러시아의 대 한반도 미사일 위협 증가와 북한 고립 탈피 가능성,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과 중국의 비 군사적 압박등을 고려하면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인지는 의문의 여지가 분명 있습니다. 그런맥락에서 현재시점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도 존중되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적어도 밀덕게시판은 조금더 들어가서 서로 자기 주장만 해대고 상대방을 비웃고 무시하는 댓글들이 대 부분인 네이버등과는 달라야 할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것 같아 남기는 글 입니다.
모 언론에서 백두산 뒤에서 쏘는 대 항모 미사일을 보기 위해서라는 황당 (저열한) 주장을 하는 분도 있던데...
백두산 뒤를 우리가 지금 안 보고 있을까요? 북한 북방 러시아 지역까지 다 보고 있는데...... 어차피 산에 가려진 음영 지역이라면 그건 어떤 레이다가 와도 아무 소용 없죠. 고고도에 레이다를 올린다면 모를까...그래서 인공 위성들이 있는 것이고...
결론만 말하면 좋은 글에 잘 정리된 내용인데...어차피 안 믿을 사람들 귀에는 아무리 이야기 해봐야 의미가 없죠 본인들이 뭘 알고..뭘 모르는지도 모르면서 공격만 하는...
당장 해당 기사의 댓글만 봐도 무식한 소리들을 하는 분들이 줄을 섰으니....그 매체 특성상 그러고도 남는다고 생각 합니다.
여하튼....정리하면.
- 방어 무기 입니다. 사드 체계로 상대방 공격? 물론 뭐.....잘 조준해서 머리위로 떨구려고 한다면 모를까 그런데 그 미사일로 그럴 필요가.,,의미가 없는..
- 이 레이다 통해서 상대방 더 자세히 보니 정보전 측면에서 공격적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해상도 차이는 모르지만 현재 그 정도는 다 보고 있습니다
가끔 우리나라 레이다만 생각 하는데...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오산의 시스템이 전세계에 5개...미국 영토밖에 (2개인가? 3개인가?) 밖에 없는 설비이고
실제 전투 부대를 통제하는 (미국 밖의)유일한 시스템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단지 한국군이 가진 한국영토 내의 레이다 정보만 보는게 아닙니다.)
오산 기지는 미군이 가지고 있는 정보자산(위성, 정찰기, 레이다 등등)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전세계에 몇군데 안되는 장소 중 하나 입니다.
여하튼...그 안에 불시에 들어가 본적이 있습니다.(한국군이 안들여 보내 주는데...미군 장성과 같이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공군 중장과....^^)
부랴 부랴..PC 모니터 가리고 난리 치는데....결과만 말하면 지금 이야기되는 정도의 시야를 진작부터 보고 있었습니다. 알고는 있었는데...눈으로 확인한거죠...
미사일 추적이나 격추와는 상관 없이...
- 레이다 전자파 안전 문제가 걱정되는 분이라면 핸드폰 부터 집어 던지라고 해야 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