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영웅? 뒤에선 "패잔병"…두 얼굴의 軍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m=facebook |
---|
6년 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 희생 장병 46명은 용사로, 생존 장병들은 영웅이라고 군은 그동안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내부 교육에서 군의 평가는 전혀 달랐습니다.
.
.
천안함 사건 당시 생존한 정주현 중사는 지난해 6월 전역했습니다.
천안함 사건 이후 소말리아 청해 부대로 파병까지 자원했던 그가 군을 떠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군의 내부 평가 때문입니다.
[정주현 전 중사/천안함 생존 장병 : 천안함 대원들 실수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다, (교육자료에) 이렇게 명시가 돼 있는 거예요. 너무 화가 났어요.]
2014년 여름, 해군이 소말리아 청해 부대 소속 부사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부 교육 자료입니다.
천안함은 승조원들의 안이한 태도 때문에 피격을 당했다고 돼 있습니다.
군이 그동안 밝혀온 입장과는 정반대입니다.
.
.
게다가 2012년 한 교육에서 당시 교육사령관은 천안함 생존자들은 수치스러워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떤 해군 관계자는 명예를 되찾아주고자 고군분투하고 https://milidom.net/freeboard/340086
정작 교육사령관이라는 사람은 저리 말하고........
더는 말 안하렵니다. 2011년에 저 직책에 있던 저 사람(장군이라는 호칭도 안까운)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려나요?
저런 폄하발언이나 관련 교육자료를 만든 당사자기관을 상대로 고소를하고 언론이나 네티즌 상대로 재단이나 유가족분들이 집단고소를 해야하지않갰냐 라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세월호 당시에도 유가족 분들이 헛소문을퍼트리거나 모욕하는 분들을 고소한것처럼 말이죠.
에라이... 저런 것들이 무슨 뱃사람이고 신사는 얼어죽을...
표면적으로는 이동 방법이 마땅치 않다 였지만요....그런데 정말로 그랬을까요?
사실 작전적 실패나 경계(하드웨어 한계는 그렇다 치고)에 대한 주의를 주는 것은 다른 함정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겠죠 그걸 뭐라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전투에 졌다고 다 바보를 만들면 전쟁 못하겠죠...^^
너무 의외네요.
군에서 해군 장교들보면 그 위계질서의 엄격함만큼 서로 챙겨주고 위해주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졌는데...
96년 강릉 잠수함침투 사건이후로 14년이 흐른시점에서 제대로 된 대잠장비조차 갖추지 못한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