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차 레바논 전쟁에서 포획된 이스라엘군 전차를 이스라엘에 돌려줄 것

러시아가 모스크바 인근 쿠빙카(Kubinka) 전차 박물관에서 전시인 1980년대 초반 시리아군이 포획한 이스라엘군 전차를 이스라엘 정부에 돌려줄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제 M48 패튼 전차를 기반으로 한 마가트(Magach) 전차는 Sultan Yacoub 전투동안 시리아군에게 포획되었고 전차 박물관에 전시를 위해 러시아로 보내졌었다.

이스라엘 정부 공보부는 성명에서 "저번 주말, 이스라엘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시리아인들이 러시아군에 주었고 현재 전차 박물관에 전시중인 전차를 돌려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네탄야후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중 실종된 이스라엘군 병사 세명을 기억하기 위한 증거인 이 전차를 돌려 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스라엘군 대표단은 현재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측 상대와 전차 반환에 대한 세부사항을 작업하고 있다.

이스라엘 네탄야후 총리는 일요일 푸틴 대통령에게 1982년 1차 레바논 전쟁당시 시리아군에 포획된 이스라엘 전차를 돌려주기로 결정한 것에 감사를 나타냈다.

네탄야후 총리는 총리실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 성명을 통해서 "나는 푸틴 대통령이 Sultan Yacoub 전투에 사용된 전차를 돌려달라는 나의 요청을 받아들인데 감사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그것이 전쟁기간 동안 실종된 세명의 이스라엘군 병사의 가족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총리는 "이들을 기억하는 이가 아무도 없고 34년동안 무덤을 방문한 자도 없는 실종자인 Zechariah Baumel, Zvi Feldman 그리고 Yehudah Katz의 가족에게 드린다. 이 전차는 전투의 유일한 증거이며 나의 요청에 푸틴 대통령이 응답하여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 이스라엘과 러시아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