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구 소련제 ASU-85 대전차 자주포 재취역

베트남군이 러시아 공수부대가 1959년부터 사용했던 구 소련제 ASU-85 대전차 자주포를 다시 운용하기 시작했다. Jane's에 의하면 베트남은 벨라루스에서 ASU-85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ASU-85는 1962년 처음 목격 되었고 소비에트, 폴란드 그리고 동독 공수사단에서 대전차 자주포로 널리 사용되었다.

ASU-85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항공 투하 가능성과 Mi-6 헬기 또는 군용 수송기로 수송되는 것이다.

벨라루스의 Minotor사는 베트남군에게 도로 속도를 45에서 60km/h로 늘리고 항속거리를 400km에서 450km로 늘릴 보다 강력한 파워팩을 포함한 ASU-85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제안했다.

ASU-85의 주포는 D-48 85mm 대전차포의 파생형인 85mm 구경 D-70 포로 구성된다. APHE와 HVAP 등 다양한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이들 탄약들은 최대 1,000m 떨어진 거리에서 60도 각도에서 192mm 두께의 강철판을 관통할 수 있다.

포탑은 없고, 포는 차체 전면에 장착되어 있다. 포는 양각 +15도~-4도이며 좌우로 12도 움직인다. 상승과 좌우 이동은 모두 수동식이다.

7.62mm 동축기관총과 12.7mm DSHKM 중기관총 한정씩을 포함한 부무장은 차량 위에 장착되어 대공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SIPRI (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에 의하면, 베트남은 1970년에 러시아에서 공수부대용 대전차 자주포 1세대인 ASU-57 중고품 25대를 받았다. 중고 ASU-85도 러시아에서 공급받았다.

* 뭔 생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