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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방탄복 비리 군 거짓해명 시인 "감사원 발표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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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81221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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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살펴보면 감사원의 주장에 반박한 국방부의 해명이 거짓이였다고 밝혀졌습니다.

 

 

즉, 액체방탄복은 5.9kg 다목적방탄복은 5.8kg이며

 

가격의 경우 액체방탄복이 82만원 다목적방탄복이 84만원으로 오히려 액체방탄복이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

 

http://ebrief.korea.kr/briefing/briefingDetailPopup.do?brpId=47052&gubun=G

 

첨언을 하면 24일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액체방탄복이 훨씬비싸다고 관계자가 해명했죠.

 

그런데 이게 거짓이고 철심탄방호가 빠진 이유가 대물용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언제 소총쏠때 표적이 인간이니 대인용탄약을 장전하고 쏘고 대물표적이면 대물용 탄약을 장전하고 쏘던가요....?

 

그리고 저격수들의 탄약을 막을 수 있는 방탄판이 있음에도 왜 이걸 굳이 옹호하고 있어야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요.

 

이하 관련 내용 속기록입니다.

 

 

<질문>

 

몇 가지 방탄복 관련돼서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철갑탄 논란이 가장 포인트가 되고 있는데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철갑탄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쇠 철이 아니라 뚫을 철에 갑, '장갑을 뚫는 탄'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소총탄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북한이 2016년부터 철갑탄을 들여왔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볼탄, 철심탄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기준상 감사원에서 실시한 탄종이 북한이 쓰고 있는 *** 탄을 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철갑탄, 소위 말하는 기관총들에서 쓰는 대형탄인지 그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예, 잘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을 해 주셨는데, 북한은 AK-74 소총의 보통탄하고 철갑탄 2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보통탄은 대인용이고요. 철갑탄은 대물용입니다.

 

방금 말씀하셨다시피 장갑을 뚫는 그런 탄이고, 북한군 전방에 배치되어있는 모든 북한군에게 철갑탄을 분배해서 이것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일부 예를 들어서 저격수 이런 사람들에게 철갑탄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AK 소총이 철갑탄을 방호하려면 NIJ 레벨이라는 게 있는데 레벨4 수준의 이상이 되어야 철갑탄 방어가 가능하고, 현재 우리한테 조달되고 있는 신형방탄복은 AK-74 보통탄을 방어하도록 그렇게 군사요구도가 설정되어있는 방탄복이 되겠습니다.

 

 

 

<질문>

그러면 MR 자체가, 무기체계가 그러니까 ROC가 아닌 MR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MR 자체가 NIJ3 알파급으로 처음부터 소요됐던 것입니까?

 

<답변>

(관계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신형방탄복을, 원래 액체방탄복이 군 도입에 제한된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방탄복을 개발할 것이냐, 이렇게 했을 때 단계적으로 해야 되겠다.

 

일단은 AK-74 보통탄을 방어할 수 있는 그러한 방탄복을 개발하고, 그 이후에 2단계로 철갑탄도 방어할 수 있는 방탄복을 개발하는 것으로 그렇게 그때 계획하고 2단계로 추진하였습니다.

 

 

<질문>

하나 더 추가적인 질문 드리겠는데, 액체방탄복 같은 경우에 단가나 이런 것을 이야기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액체는 원래 실리카를 넣은 재질로 해서 액체상태로 있다가 위치에너지 충격을 받으면 굳어지면서 방탄을 막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이것 같은 경우에는 전투 하중에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지금 그러면 액체방탄복이 당시에 평가했을 때 전투 하중이 얼마였으며, 지금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일반 방탄복은, 신형방탄복입니다, 전투 하중이 얼마정도 되는지 그것도 명확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관계자) 그때 당시에 액체방탄복이 무겁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몇 kg이라는 것은 정확하게 제가 인지를 못하고 있는데, 그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특전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테러방탄복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10.5kg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조달하고 있는 신형방탄복은 5.8kg이고요.

그러니까 약 레벨3+알파 수준하고 레벨4의 수준은 약 무게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질문>

지금 신형방탄복의 무게가 5.4kg 정도라고 이야기를,

 

<답변>

(관계자) 5.8kg입니다.

 

<질문>

5.8kg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게 서포트셀이 아니라 SAPI라고 불리는 플레이트 캐리어를 넣은 무게가 5.4kg인가요?

 

<답변>

(관계자) 그렇습니다.

 

<답변>

그러면 구체적인 내용은 별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재원과 관련된 것은 별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질문>

방탄복 관련해서 해명을 계속 하시는데요. 감사원 자료를 보면 뭐가 잘못됐는지 아실 것입니다.

장병 생명과 직결된 방탄복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장난을 계속 치고, 또 군 간부들이 면세유를 넣은 전용차를 타고 골프장을 다니고 휴가를 가고.

지금 시국이 어수선한 차에 이런 식으로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가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답변>

네,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은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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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ae12 2016.03.28. 13:16
역시 ㅋㅋㅋㅋ 아마 저 사업이 으르신의 역점 사업인가 보지요 ㅋㅋㅋㅋ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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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28. 13:38
hotae12
진짜 오늘 속기록은 기록이 안올라왔는데 24일 속기록을 보면 말장난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loiter 2016.03.28. 13:23
역겹네요

60여년간 준전시국가 타령하면서 국민한테 빨대꼽고 해대는게 결국 지들 밥그릇
안승현 2016.03.28. 13:38
loiter

역겹네요

60여년간 준전시국가 타령하면서 국민한테 빨대꼽고 해대는게 결국 지들 밥그릇 2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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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28. 13:40
안승현
속기록을 읽는데 말장난을 치는거보고 역겨워서 토할뻔했습니다.
안승현 2016.03.28. 13:57

늘 말하지만 군대라는 조직은 상명하복의 조직이라 외부에서 들춰내지 않으면 저런 비리는 묻힐수 밖에 없는 조직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군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발전하기 바란다면 무턱대고 쉴드만 쳐줄일이 아님니다.  

 

곪은 상처는 째고 고름을 짜야합니다. 당연히 고통이 따를수 밖에 없지만 그게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곪은 상처를 챙피하다며.. 떠들어 봐야 시끄럽다며... 그대로 덥어두자고 쉴드치는건 오히려 생명까지 갉아 먹게 만들자는 매국노들이나 할짓이죠.  

 

그런데도 많은 밀매/밀덕들이 우리군의 문제점에 대해선 일단 무턱대고 쉴드부터 쳐주는 분들이 많죠.  오히려 그게 우리군을 좀먹는 짓입니다.  

 

우리군이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면 잘못된 악습이나 폐단, 비리등에 대해선 외부에서 실날하게 비판하고 수면위로 들어내줘야 합니다.  

애초에 폐쇠적이고 가족, 공동운명체 라는 의식이 강한 군의 특성상 자체정화능력이나 내부감찰만 믿고 맡길수가 없는거죠. 원래 은폐하고 묻어 버리는데 최적화된게 고례부터 군대라는 조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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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28. 14:02
안승현
진짜 감사원의 자료를 읽고 어떻게 이따위로 사업이 진행될수있는가 싶어서 여러차례 다시 읽었습니다.
hotae12 2016.03.28. 14:10
unmp07
진짜 으르신 역점 사업일 겁니다ㅋㅋ 군 특성상 문제 생기면 뱉어내버리는 데 끝까지 커버링치지는 거보면 ㅎㅎ 이제까지 계속 그랬고 앞으로도 쭈욱!
eceshim 2016.03.28. 16:52
hotae12
저 회사가 전역군인들 재취업해주고 급전 땡겨줘서 캥기는게 많은가 봅니다. -ㅅ-
UNIT_normal 2016.03.28. 14:11
결국엔 알루미나+STF의 레벨4급 방탄플레이트가 현재 방탄플레이트에 비해 안 비쌌고, 무게도 큰 차이가 없었다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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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28. 14:20
UNIT_normal
네, 그렇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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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6.03.28. 15:28

액체 방탄복 저거 아직 개발중이었던게 아닌가요? 단가를 낮추려고 좀 시간을 더 들인다고 들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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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28. 16:06
Sheldon

1.PNG

 

2.PNG

 

감사원자료를 읽어보면 국방규격으로 등록해 12년부터 보급하기로 했었죠.

 

이는 사실상 개발이 완료되었다는 겁니다.......

eceshim 2016.03.28. 16:09
unmp07
생기원이랑 웨크론이랑 쿵짝 거리면서 염가재료로 만드는걸 개발했길레 덜 끝났나 싶었는데 이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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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28. 16:23
eceshim
제가 자료를 잘못읽은 부분을 살짝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11년에 두달간 성능을 평가하고 12년부터 보급하기로 결정했으니 이는 사실상 개발완료라고 봐야죠.
스피릿 2016.03.28. 17:37
unmp07
그럼 앞으로는 액체방탄복이 보급되나요? 빨리 보급 되었으면 좋겠는데. 빨리빨리 좋아하는 나라가 군용은 너무 느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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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28. 17:52
스피릿
저 액체방탄복 사업이 취소되고 다목적방탄복사업으로 바뀌어서....지금 이 난리가 나서 당장 보급될 일은 없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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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6.03.29. 14:15
unmp07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비용 낮추는 특허, 공고는 2014년이지만 출원은 2012년 9월이더군요. 웰크론과의 관련 보도는 2012년 6월에... 하긴 이게 2012년 연말이라도 바로 양산이 가능했다는 얘기가 되기에는 좀 모자라겠지만요.
육본이 2012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란 건 감사원의 문장이니까, 실제 육군의 생각이 어떠했었나는 좀 더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육본 업무보고를 인용하고 있긴 합니다만, 2011년 1월 업무보고 인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2년부터 보급하는 것으로 계획"은 2011년 1/4분기의 성능확인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의, 절차 완료되면...이라는 조건부 문장이라고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국방규격 등록도 "완료되면 채택하여 ... 계획하였다"라는 조건부네요. 그렇다면 2012년 혹은 지금에라도 액체방탄복이 국방규격에 들어간 것인지(=개발완료)도 다시 확인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감사원 지적(2012년에 다목적 말고 액체방탄복을 채택했어야 했다)이 100% 맞는다면, 지금이라도 액체방탄복으로 바꾸면 되니까 간단하고 속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1주일도 안 되어 국방부 입장이 바뀌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보면 뭔가 안심이 안되네요. (먼 산)

eceshim 2016.03.28. 15:35
STF 방탄복은 개발 중으로 알고 있는데. 원료가 바꾼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또 아니였나버죠?

그리고 10.4kg이 사피 2장에 소프트 아머까지 말한건가요?
STF 방탄복은 2장 넣는데 무게는 반이라고 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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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28. 16:10
eceshim

쉘든님 댓글에도 달았지만 두달간 성능평가 후 국방규격으로 등록하고 12년부터 보급하기로 11년에 결정했죠. 즉, 표현으론 개발중이지만 사실상 개발이 완료된 물건이라는 겁니다.

10.5kg짜리 방탄복은 특수목적용으로 사용하는 Lv4 방탄복을 의미합니다. 지금 사태와 전혀 상관없는 물건이죠.

24일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는 다목적 방탄복이 5.8kg이고 전단농화유체방탄복은 무게가 정확히 얼만지 모른다 그러나 기존에 그와 성능이 비슷한 Lv4짜리 방탄복이 있는데 그게 10kg대이다.

이처럼 Lv3랑 4는 무게가 2배가까이 차이난다고 말했지만

실제론 Lv4인 전단농화유체방탄복이 방탄판과 방탄복포함 5.9kg이라 정례브리핑에서 말장난을 친 것이라는 거죠.

eceshim 2016.03.28. 16:50
unmp07

저놈에 말장난이 지금 이해가 안가는데요. 

 

전단농화유체 방탄복이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선 NIJ level 4급이거든요.

그리고 무게가 5.8kg 정도인데 특전사 대태러 방탄복은 10킬로그람 정도하는데요.

이거 지금 SAPI 앞에 1장만 집어넣은 무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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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28. 17:14
eceshim
다목적 방탄복도 한장 전단농화도 한장넣어 각각 5.8, 5.9이죠.

특전사 대테러 방탄복은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방탄판을 얼마나 넣었는지는 모르겠네요
PKS 2016.03.28. 21:08
항암제좀 가져와라, 로빈!
알바리움 2016.03.29. 07:21
ㅋㅋㅋㅋ 이건 무슨 어지간해야 화가나지 아오 그냥 실소가 빵 터지네 아주.
profile image
CVR(T) 2016.03.30. 02:49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을법한 촌극이 21세기에 펼쳐지고 있네요. 

군의 고질적인 수의계약과정 문제를 집어낸 컨설팅 업체 맥킨지사의 진단이 정확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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