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리핀내 다섯개 기지에 대한 미군 순환 배치에 합의

미국과 필리핀이 금요일(18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체결된 안보 합의에서 필리핀 다섯개 기지에 대한 미군 순환 배치에 합의했다.

연례 미국-필리핀 전략대화에 이은 합동 성명에서 언급된 기지는 분쟁을 겪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인접한 Antonio Bautista 공군기지, 마닐라 북부의 Basa 공군기지, Palayan의 Fort Magsaysay, 민다나오의 Lumbia 공군기지 그리고 세부의 Mactan-Benito Ebuen 공군기지다.

Philip Goldberg 주 필리핀 미국대사는 이번 협정은 10년간 유효하며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에 따른 미국의 출현을 늘리고 필리핀과의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사는 필리핀 상원이 거부한 1991년 이후 94년간 존재했던 영구적인 미군 기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