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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름 60cm, 무게 200~300kg 핵탄두 소형화 성공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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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0003646454

38노스에서는 북괴의 핵무기가 소형화에 성공한것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뉴스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첨언을 하고 넘어가야겠군요.

 

38노스의 분석일뿐 한국과 미국정보당국은 핵탄두의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증거는 아직까진 없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다는 점이죠.

 

아직까진 38노스의 주장뿐이니 조금 생각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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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부 2016.03.13. 18:07
언론사에선 38노스의 기사를 맹신하는거 같습니다
당사국으로써 뭐 주의는 해야하니까요
gorehimjul 2016.03.13. 19:12
동감합니다. 미국 대학의 일부인원(정식연구소도 아니라고 알고있으며 실제 전문가인지도 불분명)이 상용위성 사진을 보고 막 쓰는 글을 어떤 검증도 없이 올리는 기레기들이 문제입니다. 한국에선 38노스가 국정원, cia 뺨치는 북한 관련 최고 정보기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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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13. 19:13
gorehimjul
하지만 38노스가 위성사진을 기반로 엄청난 정보를 뽑아낸건 정말 놀라울 정도이긴 하죠. 즉, 한 연구기관의 의견으로 봐야지 한미연합당국이 거짓말을 하고있다는것과 거리를 두자는 의견입니다.
gorehimjul 2016.03.13. 19:26
unmp07
말씀하신바처럼 상용위성 사진만으로 정보를 뽑아냈다는게 사기인거 같습니다. Humint나 comint 와 크로스체크가 안되는 단순 첩보일 뿐입니다. 근데 38노스측이 한국 기레기들이 반응해주니 명성 때문이든 기금 지원 때문이든 갈수록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낸다는게 문제죠.
ImpMK 2016.03.13. 19:43
gorehimjul

38노스는 단순히 북한 관련 분석을 올리는 사이트일 뿐, 그 자체가 신뢰성이 있다 없다 평할 수는 없습니다. 신뢰성을 평하려면 각각의 분석을 한 사람이 과연 누군지를 봐야 하지요. 이번 분석을 한 제프리 루이스는 비확산연구센터 동아시아 비확산 담당 국장을 맡는 등 그 전문성이 충분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분석은 공개 자료만을 이용한 분석 중에서는 분명 가장 신뢰할 만한 분석 중 하나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공개 자료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민간 연구원으로서의 한계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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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13. 19:50
ImpMK
이런....제가 그 점을 몰랐네요.
gorehimjul 2016.03.13. 23:25
ImpMK
말씀하신 비확산연구센터가 북한 SLBM 사출 얘기하던 그곳이면 거기도 38노스와 비슷한 민간 연구단체로 압니다만.. 이건 차치하고도 공개된 '위성사진'만 갖고 분석한 '공개수준 최고신뢰도'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정보기관은 위성사진만 수십년간 분석하는 분석관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이분 경력은 위성사진 핵물리학 로켓엔지니어 동아시아학 정치학 등등 중 뭘까요? 정보기관이란 관련 전문가를 다 모을수 있는곳이죠..
ImpMK 2016.03.14. 00:55
gorehimjul
1. '38노스와 비슷한 민간 연구단체'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38노스가 연구단체가 아니니까요.

2. 그 어느 곳에서도 위성사진만 가지고 분석하지 않습니다. 이는 국가 정보기관이나 민간 연구단체나 마찬가지입니다. 민간에서 이용하는 공개 자료는 위성사진, 공식 매체 공개자료, 공개된 첩보 자료, 당국자 발언, 소셜 미디어(이건 북한 상대로는 쓰기 어렵지만요) 등등 매우 폭넓은 자료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물론 정보기관이 얻을 수 있는 자료보다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개 자료가 의미없다고 폄하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3. 정보기관이 관련 전문가들을 다 모을 수 있는 곳이라...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정말 필요한 중요 분야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전문가들을 확보하고 있겠지만, 정보기관이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을 전부 다 확보하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면 정보기관과 관련 기관이 협조하기도 하고, 정부에서 정책 결정 과정에 민간 자문을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설사 정보기관이 이미 전문가를 확보중인 분야라 하더라도 여전히 각종 정치관계, 이해관계에서 독립된 입장에서 바라보는 민간 전문가의 의견은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않고 경청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그리 민간 싱크탱크가 발전했겠습니까?
gorehimjul 2016.03.14. 01:43
ImpMK
1. 연구든 아니든 민간이라는게 중요하죠. 제가 보기에 비확산센터, 동아시아 국장 머 이런말은 미국정부의 공식기관이라는 착각을 주는거 같네요. 이런걸 통해 정부의 공식의견도 아닌것을 매우 신뢰성있는 정보인냥 보도하고 그대로 수용해 버리는 한국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2 . 말씀하신대로 훨씬 넓은 정보원이 있는 정보기관과 정반대의 의견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보기관 의견을 폄하할까요?

3.협조든 자문이든 간에 정보기관에 모든 정보가 집결되잔습니까..그리고 fact를 기반으로 향후 전략방향을 결정하는 싱크탱크는 들어봤습니다만 fact 그 자체를 수집하고 산출하는 싱크탱크란건.. 좀 그렇군요..
gorehimjul 2016.03.14. 02:04
gorehimjul
예전에 미국 북부 사령관이란 양반이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배치했다고 하자 그 다음날인가 38 노스에서 존실링인가 하는 양반의 북한핵무기 얘기를 올리고 쫌 있다가 미국 국방부장관(MD컨설팅하던양반이랍니다)이 방한했습니다. 추후 한국정부가 미국에 공식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 그랬죠....이런게 별로 맘에 안들어요 ㅡㅡ
ImpMK 2016.03.14. 03:44
gorehimjul
1. 정부의 공식의견만 신뢰성있고 민간의 의견은 신뢰성이 없습니까? 말도 안되지요. 실제로 신뢰성이 있으니 신뢰성 있는 양 보도하는 겁니다. 뭣보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나름대로의 근거를 제시하며 합리적인 추론을 하는 쪽은 무시하고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주장만을 하는 쪽이 옳다고 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사실 지금 보도 형태는 정부 공식 입장과 민간 분석 결과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보도하는 쪽에 가까운데,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주장을 단지 '공식'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를 제시해가며 합리적인 추론을 하는 쪽과 동등하게 두는 현 상황야말로 역으로 언론에서 정부의 공식 입장이 가지는 권위를 충분히 존중해 주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거지요.

2. 두 의견이 서로 상반된다고 해서 두 의견 중 하나를 반드시 폄하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진짜로 두 의견이 서로 상반되는것도 아닙니다. '소형화된 핵탄두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와 '소형화된 핵탄두와 KN-08 실전배치 능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서로 양립 불가능한 주장이 아니지요.

3. 정보기관에 '모든' 정보가 집결되지 않으니 부처간은 물론이고 민간에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는겁니다. 뭣보다 당사자가 아닌 이상 절대 정확히 알 수 없는 문제이니만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아마 그 정보기관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서로 싸우고 있을 겁니다. 단지 그 정보기관의 최종 결론이 '지금은 이 쪽 확률이 더 높을거 같다'인 거고요.
gorehimjul 2016.03.14. 19:51
ImpMK
1 정부나 정보기관이 정보판단의 정보원 및 근거는 이렇다고 민간에 제시해야 하는 곳입니까? 제시하면 어떻게될까요? 제말은 이를 공개했을때 적어도 38노스보다는 훨씬 넓고 정확할 꺼란 말입니다.
2 '가능성이 있다' 와 '못했다'에서 향후 우리 국방정책의 차이가 하나도 없을거 같습니까? 당장 싸드부터 엄청난 차이가 날거 같은데요. 이게 양립합니까?
3 예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말씀하신거처럼 민간의견부터 공공의견까지 다 모이니 싸우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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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6.03.14. 20:13
gorehimjul
@ImpMK 님과 @gorehimjul 님 두분의 토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정상적인 토론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미리 협조 부탁드립니다.
gorehimjul 2016.03.15. 02:10
운영자
어머..죄송합니다..^^;;;
볼츠만 2016.03.13. 19:23
전 순도높은 플루토늄239가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pu239의 비율이 적으면 높은 파괴력을 내기 위해 플루토늄의 절대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하죠. 즉 폭탄의 크기를 키워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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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3.13. 19:26
볼츠만
재미난건 오늘 북괴가 밝힌 뉴스를 보면 '소형화'의 의미를 우리가 이해하는 것과 조금 다르게 쓰더군요.

이건 나중에 따로 토론할 필요성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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