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평양사령관 “협의가 곧 배치는 아니다...사드배치 결정 안돼”

아니, 유엔결의 건에 대해서는 한-미-일 삼국이 거의 동시다발적인 입장표명 및 동시제재안 발표와 병행해서 사드까지 끌어들이고 유엔에서는 한국도 나름대로 강경하게 바람잡기(핵도미노론까지 주장하면서요....) 를 해대는... 말 그대로 각 나라들의 동시다발적인 조치들을 한번에 때려박았으니 유엔 대북 결의 초안 작업에서 중국이 크게 물러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거죠...

그 상황에서 슬슬 남의 눈치나 봤다면 대번에 공조체제가 어그러지면서 유엔결의안 자체도 그닥 시원하게 나오기는 힘들었을 듯 합니다...

한국이야말로 가장 크리티컬한 북핵 당사자인데 한국이 먼저 열외의식을 가지고 행동하기를 주저하면 누가 총대를 대신 메줄까요....

총대는 무슨 총대요... 그래서 일본이 북핵 문제에 대해서 총대 메고 나선 적이 있었나요? 북핵 문제까지는 우리가 주빈이지만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우린 객이지 아무것도 아니란 걸 모른 것도 아니고 말이죠. 당장 대답 안한다고 인내심 잃은 건 우리지 비토-윌더인 중국과 미국은 아닙니다. 애초에 <격노>해서 <버럭>하지 않았어도 이렇게 흘러가는 이야기는 아니였습니다
터키와 쿠바에서 핵 무기 때문에 발길질 하고 있을 때 정작 터키와 쿠바는에서 카스트로의 개소리 말고 무슨 입장을 취하고 있었는지 ,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있나요? 아니면 그걸 외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는 사람은 있긴 한가요?
그러니까 냉전시절과 달라진건 중국과 미국이라는 양자 구도인 것이지 우리가 독자 노선을 타기는 힘들다는 건 달라진 게 없습니다.
애초에 개성공단에서 들어가는 돈 때문에 핵무기를 개발했다 라는 주장이 성립하고, 실효적 제재를 하고 싶다면 연간 무역액 2조원이 넘는 중국 부터 조지면 되자나요?


그러면서도  중국과 미국은 사드로 남중국해에서 협상을 했고요
이걸 우리가 나서서 뭘 어쨌다고 생각하는 게 넌센스죠.
왜 중국이 이스라엘제 컨테이너 레이더 들어올땐
말안하다가 싸드 레이더 들어 온다고 하니까 발광하는 지 보세요 환구시보에서 떠드는 개소리가 우리 보라고 하는 소리 같습니까?
한-미-일 3국이 소리 질러 봐야 정작 그거 레버리지 삼아서 현출 (現出) 시킬 나라는 미국 뿐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천조국>그러는 건데 말이죠.
사람들이 가끔 착각하는 게 국방비 오백조에서 천조 쓴다고 천조국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제 말이 개소리 같다면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이번 사태로 합의를 보면서 안정화 된건 미국과 중국이지 우리와 북한은 아닙니다
사드 배치와 딜해서 남중국해에서의 긴장완화, 이걸 빌미로 중국의 대 북한 영향력 확대 (북한 무역량의 절반을 쳐냈으니 ㅋㅋㅋ) 이지
아무 것도 얻은게 없습니다.

너무 표현이 격하신건 아닐까요?

밀리돔이 왜 정치와 군사의 분리를 주장하는지를 생각해주셨으면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