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전투기에 의한 영공 방어 능력 강화하기로
출처 | http://www.janes.com/article/56415/switz...e-cover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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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방 국방, 시민 보호, 그리고 지원(DDPS)부서가 12월 1일에 앞으로 5년간 항공 치안(보안) 능력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대의 무장한 보잉 F/A-18 전투기 두대가 2016년 1월부터 2020년말까지 승인받지 않은 항공기를 15분내로 요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될 것이다.
Project Air Police Service 24 (LP24)로 명명된 이번 임무는 점진적으로 구축될 것이며, 두대의 전투기가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0800(오전 8시)에서 1800(오후 6시)까지 2016년에는 50주 동안; 2017년과 2018년에는 같은 시간대에 52주 동안; 2019년에는 0600에서 2200(오후 10시)까지; 2020년에는 25시간 스탠바이 하게 된다.
DDPS에 따르면, 스위스 영공을 침입하는 항공기를 요격하는 긴급출격(스크램블)의 "hot mission"과 스위스를 통과하는 외교기체의 현장 검사를 수행하는 "live mission"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 기체는 Emmen과 Meiringen 그리고 F/A-18과 노드롭 F-5E 타이거 II 전투기의 고향(기지)중 하나인 스위스 서부의 Payarne에 위치하게 된다.
DDPS에 따르면, 항공 보안 임무 강화를 위해 매년 3천만 스위스 프랑(미화 2천9백3십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며, 인건비가 가장 많이 차지 할 것이라고 한다. 스위스 정부는 LP24 임무를 2020년 이후에도 계속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작년초 에티오피아 항공의 여객기 납치 사건때, 납치된 항공기가 스위스 영공에 들어오는데 근무시간 지났다고 (전투기들이 준비가 안되어서) 스크램블 하지 못해 꽤나 욕먹었던 사건때문에 저러는가 보군요.
어찌보면 저 사건의 여파로 3달 뒤 스위스 공군의 그리펜 도입을 건 국민투표가 부결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죠('비싼 새 전투기 사는 대신에 그 돈으로 기존에 있는 전투기와 조종사로 24시간 준비태세를!' 쪽의 여론이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