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백령도, 2017년 연평도 '천무' 배치…서북도서 화력 증강
출처 | http://news1.kr/articles/?24929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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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백령도와 연평도에 천무가 배치된다고 합니다.
북한과 장군멍군게임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북한이 고암포에 서해5도 기습상륙을 노리는 공기부양정기지를 건설하자
백령도에서 고암포기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천무를 배치하는거죠.
http://img.yonhapnews.co.kr/etc/graphic/YH/2011/05/29/GYH2011052900040004403_P2.jpg
위링크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암포기지는 백령도와 50km떨어져 있어 기존 K-9으로 직접타격하기 어렵습니다.
사정거리 80km천무는 유도로켓으로 정밀타격이 가능합니다.
백령도에 천무가 배치됨으로서 이 기지에 대한 견제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평도나 백령도의 위치 자체가 황해도에 매우 근접해 있기 때문에 황해도 전역에 있는 주요 도로나 지점들을 털어먹을 수 있지요...
파주 정도에서는 휴전선 뒷쪽으로 80km까지 털어먹을 수 있었던 것이 연평도에서 쏘면 후방 160km까지 털어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되버림....
다만 문제는 연평도의 경우 워낙 섬이 작아서 천무 등이 자유롭게 기동할 만한 공간이 별로 없어보인다는 점 정도 입니다.... 포병용 예비진지를 구축할 만한 지점이 별로 없으니 천무를 섬에 넣는다고 해도 대대급 규모로 많이 넣기는 힘들어 보임...
연평도는 차라리 요새포 개념으로 가는 게 어떨까도 싶어요....
2차대전 전함+@급의 회전포탑을 설치하고 거기에서 무한의 천무제를 뿌려대는....
(요새포 형식으로 만들면 전용 탄 이송 및 차탄 장전기 설계가 용이해지기 때문에 일반 야전용 천무 발사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으로 연사를 때려넣을 수 있.....)
3연장 8인치 장포신 포탑이면 ㅋㅋㅋㅋㅋ
WRSA 탄으로 어지간히 많이 땡겨 왔더군요..
이참에 정직한 존 아저씨도 다련장으로 퐁퐁 쏘구요.
천무가 사거리를 두 배로 늘어난 게 기존의 애매했던 연평도의 군사적 부동산(...) 가치를 확 올려버리는 상황을 가져오는.....
어떤가요?
침투는 확실히 막을수 있을 것 같은데..
단순하게 사거리 문제는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명백한 전쟁의 징후를 한-미 양국지도자가 인지하고 결심-공기부양정 아직 기지에 있음-갈아엎어서 격파...수순이 실제로 이어질지가 좀 의문이네요.
- 첫번째는 백령도와 연평도을 노린 북한의 기습 공격에 대한 대비인 듯 싶고, 덤으로 황해도 북부 내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공격능력을 갖게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리는 듯 싶습니다. 아래 붉은 원 중 작은 쪽이 반경 40km, 큰 쪽이 반경 80km인데, 현재 K-9 사정거리가 40km라면 아주 제한된 지역에 대한 공격 능력만 확보를 하는 셈입니다. 물론, 반대로 북한군 역시 사정거리 40km 이상 포나 로켓을 동원해야 하겠지만 말이니다. 제일 먼저 백령도, 연평도 방어를 책임지는 해병대가 좋겠지만, 그 다음은 해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북한군 지대함 미사일 때문에 작전하는데 애로 사항이 많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추가되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