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형 이동식 지상발사 ICBM 설계 계획

사진 : 미국이 1990년대에 계획했던 소형 ICBM용 지상발사대

워싱턴 타임즈에 따르면, 미 공군은 위치를 찾기 어려운 이동식 발사대 또는 터널에 배치할 수 있는 차세대 지상발사 전략 핵미사일에 대한 계획을 거의 완료했다.

지난주 공개된 업데이트된 의회 조사국(CRS) 보고서에 따르면, 도로식 그리고 철도식 이동식 미사일 컨셉의 아웃라인에 대한 계약이 공군 핵무기 센터에 의해 2년전에 제안되었다고 한다.

공군 계약 문서에서 "이동식 컨셉은 이동 기립 발사대(TEL, transporter erector launcher)에 신형 ICBM을 장착하는 것이다."라면서 "이 시스템들은 정부 토지에 위치하게 되며 도로 또는 오프로드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사일들은 450발의 미니트맨 III 미사일들을 대체하고, 미국을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 동일한 리그에 남기는데 필요하다. 두 국가는 다탄두를 갖춘 신형의 더 첨단의 이동식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다.

미 공군은 신형 미사일을 사일로 개발할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미래에 이동식 발사대에 배치도 가능하게 설계되고 있다고 의회 국방 전문가가 밝혔다.

미 공군과 계약업체인 오비탈(Orbital) ATK는 미래형 ICBM에 사용할 신형 고체 로켓의 지상 시험을 실시했다고 회사가 수요일에 발표했으며, 모터 시험에서 "새로운 첨단 기술들"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1980년대에 미 공군이 차량에 배치할 소형 ICBM을 요구한 후, 미국 방산업체들은 소형 ICBM(SICBM)으로 알려진 MGM-134 미드젯맨(Midgetman) 개발을 시작했다.

(중간 생략)

1990년대에 냉전이 끝나자 미국은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축소했다. 미드젯맨 프로그램도 1992년 1월에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