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롭그루만, 중동지역에 E-2D 조기경보기 판매 희망

노드롭그루만이 이번주에 UAE를 사브에게 빼앗겼지만 내년에 걸프, 아시아 그리고 북아프리카 지역에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12대를 판매할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밝혔다.

노드롭의 해외 미션 솔류션 사업부 디렉터인 Jerry Spruill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로이터 통신에게 자사는 다수의 다른 나라들과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Spruill씨는 "우리는 새로운 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에서도 앞으로의 기회를 보고 있다."면서 구형 E-2C를 운용하고 있는 프랑스, 일본, 대만 그리고 이집트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E-2D 기회의 초창기에 있다"고 밝혔다.

사브는 이번주 노드롭과 보잉을 물리치고 UAE에서 12억7천만 달러의 조기 경보기 주문을 따냈다.

Spruill은 노드롭은 걸프지역과 전세계에서 강한 비지니스 전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약 실패를 좌절로 보지 않는다. 그는 "E-2D의 국제적인 가능성이 매우 밝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주 미국 정부와 1억5천 1백만 달러에 계약한 한대를 포함하여 4대를 구입할 계획을 발표했고, 궁극적으로 그 숫자를 두배로 늘릴 것으로 노드롭 관계자들은 밝혔다.

노드롭의 UAE 지사장인 Doug Raaberg는 E-2D는 해상 그리고 지상 기반 군사작전을 위한 핵심자산이며, 미국과 다른 동맹군들이 함께 합동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능력의 격차를 메우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노드롭은 미 해군이 주문한 75대중 20대를 인도했다. 현재 주문으로 생산라인은 2024년까지 작동할 수 있지만, 추가적인 해외 주문들은 생산라인을 연장시키는 것을 도울 것이다.

노드롭 관계자들은 지난달 인도의 조기 경보기 요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E-2D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E-2D는 항모에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도의 항모 건조 계획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