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극지운용 시험을 위해 Mi-8AMTSh-VA 첫 기체 인수 예정

사진 :  Mi-8AMTS

러시아군이 이번달 하순부터 Mi-8 극지버전의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에어쇼에서 러시아 대표단은 타스통신에게 "Mil Mi-8AMTSh-VA는 11월 25일 러시아군에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송헬기의 광범위한 계열에 포함되는 극지 버전의 개발은 2013년 처음 보도되었다. 이 기체는 2009년부터 배치된 비공식적으로 "Terminator"라고 불리는 전투수송헬기 Mi-8AMTS의 개조버전이다.

이 기체는 어둠이 길어지는 극지의 밤(북극의 밤)을 포함한 사용이 예정된 지역의 극한의 추위, 강력한 바람 그리고 제한된 시야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비극지형인 원래 기체와 비교하여 엔진이 향상되었고, 러시아 우주 연구 프로그램에서 가져온 조종석을 낮은 온도에서 보호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북극에서 늘어나는 러시아의 군사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이 모델 수송기 100대 이상을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자원이 풍부한 북쪽 지역이 분쟁 가능성이 있고 그 지역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군대를 업그레이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