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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KFX용 AESA 레이더 획득을 위한 최고의 전략에 대해서 논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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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efensenews.com/story/defense.../74450986/

- 유럽 레이더 제작사들이 KFX 전투기에 관심을 보여

 

한국 국방 관계자들이 첨단 레이더 기술 이전을 미국이 거부하자 KF-X로 불리는 국산 전투기 개발프로그램의 핵심 부품인 AESA 레이더를 어떻게 획득할지 곤경에 처했다.


한국은 F-X III 사업을 통해 록히드마틴 F-35A 전투기 40대를 구매와 관련된 오프셋 거래로 KF-X에 대한 AESA 기술을 배울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국은 F-16과 비슷한 쌍발 KF-X 전투기 개발을 모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120대를 생산하여 F-4와 F-5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16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ITAR(국제 무기거래 규정)을 들어, 한국이 원하는 25가지 기술중 4가지의 이전을 거부했다. 이들 기술들은 AESA, 전자광학 타겟팅 포드, IRST 그리고 무선전파 재머에 대한 것들이다.


10월 20일에서 25일까지 열린 서울 ADEX 기간동안 유럽 레이더 제작사들은 미국에 실망한 한국인들에게 구애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웨덴 사브는 한국과 AESA 개발을 제안했다.


사브 Electronic Defence Systems의 마케팅 임원인 Tom Bratt은 "우리는 백엔드 시스템과 안테나 소자에 대한 비행시험을 마쳤다."면서 "우리는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면 다음 단계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우리는 모든 적절한 통합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Bratt은 사브가 ADD와 레이더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했던 대로 AESA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약 체결후, 2년안에 첫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핀메카니카의 셀렉스도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장착된 Captor-E 레이더를 선전했다. 영국과 이탈리아 항공우주그룹은 한국정부가 셀렉스 레이더를 채택하고 이어 현지화 하는 것을 제안했다.


익명의 요구한 셀렉스 관계자는 "우리는 한국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최고의 옵션은 셀렉스의 기술이전과 함께 한국이 먼저 라이센스에 의해 Captor-E를 생산하면, 한국은 AESA 기술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한국과 이전에 함께 작업했던 것을 활용하여 레이더 경쟁에 참여했다.


IAI는 FA-50 공격기를 위해 EL/M-2032 펄스 도플러 레이더를 공급했었다. 이 회사는 현재 KF-X 전투기를 위해 EL/M-2052 AESA 화력통제 레이더를 제안하고 있다.


Elta 시스템의 마케팅 및 판매부서 부국장인 Igal Karny는 "우리는 기꺼이 한국과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모든 레이더가 우리 것이다. 우리는 우리 규정에 따라 레이더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AESA 레이더 수출 통제에 대한 경계심을 언급했다.


유럽과 이스라엘 업체들과 달리, 미국 레이더 제작사들은 한국과 AESA 협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에 신중했다.


레이시언 관계자는 "내가 현재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KF-X 레이더 협력을 논의하는데 필요한 라이센스가 없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SABR을 한국에 팔기를 바라는 노드롭그루만은 KF-X 참여에 보다 능동적이었다.


노드롭그루만 전자장비 시스템 사업부 부사장인 Paul Kalafos는 "우리는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KF-X] 프로그램을 후속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한국과 오랜 파트너쉽을 가지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랫동안 남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KF-X 통합을 담당하고 있는 KAI는 국산 AESA 시스템 개발 이전에 위험 감소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KAI는 KF-X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AESA를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KAI 대변인은 "AESA  기술 확보를 위해 투트랙 접근법을 선호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5년동안 미국 또는 유럽의 AESA 시스템을 갖춘 KF-X를 개발할 수 있다." 고 밝혔다. "한편, ADD와 외국 레이더 회사는 국산 AESA를 빠르면 10년안에 개발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번 KF-X 블록 모델들은 자체 개발된 레이더를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미국의 기술 이전 거부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완화하는 방법으로 투트랙 접근법을 지원하고 있다.


10월 23일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은 "나는 10년안에 자체적인 AESA와 다른 핵심 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안보실장은 2006년부터 ADD 연구 개발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이면서 "우리는 핵심 시스템들의 자체적인 개발의 관리 또는 위험 감소를 위해 외국 파트너들의 기술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에 의하면, ADD는 AESA 시스템 구매와 기술 협력을 얻을 방법을 찾기 위해 미국, 유럽 그리고 이스라엘 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선택된 회사는 정밀유도무기 제작사인 LIG Nex1과 함께 국산 AESA를 개발하게 될 것이다.

 

 

- 엔진 경쟁

 

미국과 유럽의 엔진 메이커와이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유로젯 터보는 제품 수출 가능성과 잠재력을 선전하면서 4.5세대 EJ200 엔진을 KF-X에 장착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유로젯의 Clemens Linden CEO는 "우리는 EJ200을 KF-X 프로그램에 제안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엔진은 최신의, 입증된 엔진이다."라면서 "이 엔진은 시험장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현장에서 바로 교체가 가능한 15개의 모듈로 이루어져 유지보수가 매우 쉬운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Linden 사장은 유로젯은 미국 수출통제에서 자유롭게 유로젯 기반 엔진들의 수출할 수 있도록 한국에 대한 기술이전에 관대하다고 강조했다.


Linden 사장은 그의 회사가 한국이 엔진 통합 기술을 배우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KF-X 프로그램이 발전하고 성장했을때, 우리는 엔진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 한국 산업계와 공동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너럴 일렉트릭도 한국 산업계의 오랜 라이센스 생산 경험을 강조하면서 F414 엔진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GE는 미 해군 보잉 F/A-18E/F 슈퍼호넷에 장착된 F-414 개발 로드맵과, KAI의 T-50, 사브 그리펜 그리고 인도 HAL의 Tejas를 포함한 다수의 국제 프로그램에 대한 성공적인 작업을 강조했다.


GE Aviation의 Al Dilibero 부사장은 "KF-X는 한국 역사상 최대의 군사무기 개발 프로그램이며, 비용, 기술 그리고 수명주기 관리면에서 낮은 위험의 해결책이 요구된다."면서 "GE는 KF-X에게 세계에서 최고이며 다양한 엔진 통합 경험으로 KF-X 개발의 전반적인 위험을 낮출 것이다."라고 밝혔다.


KAI는 저번주에 엔진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발송했고 11월 4일까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승자는 2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약 400대의 엔진을 판매하게 될 것이다.

 

 

* 간만에 좀 무리해서 풀 텍스트 번역을 했습니다. 정성기 기자님 글이라서 번역기사에 대한 허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따로 찌르시지 마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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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23 2015.10.26. 14:01
레이더는 3국가 중 하나를 선택하되 엔진은 F414로 했으면 좋겠네요
KFXC103 2015.10.26. 14:41
chevrolet23
ej200은 유지비내역이랑 내구도보고서 제대로 공개할때까지 체택해서는 안될것같습니다...
LustyMech 2015.10.26. 14:49
KFXC103
매우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파에 들어간 어떤 구성품도, 한국의 모든 전술기에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ceshim 2015.10.26. 21:21
KFXC103
유파 유지비 폭탄에 EJ-200이 엿먹이는 것도 큽니다. 솔직히 기술이전이니 뭐니 하는거 그거다 짬처리로 보이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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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15.10.26. 21:41
eceshim
그간 유파의 문제는 죄다 기체 문제였지, 엔진 때문에 그라운드 되었다거나 하는건 못들어 봤는데요.....
게다가 유지비가 연료비라는 것도 아직은 근거가 없구요.....
LustyMech 2015.10.26. 14:48
KF-X의 개발 문제점은 AESA레이더 하나가 아닌데 계속 업체들 변죽에 이리저리 시간낭비, 에너지낭비만 하고 있네요. =ㅛ=
빅맨 2015.10.26. 21:19
앤진은 크기가 비슷하던대 2 업체 것 다 넣을수 있으면 좋겟네요..
그럼 어누 하나 꼬장주를때 바꿀수 있고
외국에 판매할때 입맛대로 달아주면 되고
곰라면 2015.10.26. 21:26
그나마 다행입니다 우리한테 에이사 레이더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같이하자고 하니
엔진도 이정도면 ~
fatman1000 2015.10.26. 21:44
- 지금 같은 분위기이면 KFX도 개발하고 AESA 레이더도 개발하자고 결론 날 듯 싶더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이미 정해진 결론인 듯 싶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AESA 레이더 기술이 이상할 정도로 강조되는 바람에, 앞으로 KFX 포기하고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더 난감하게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KFX 대안을 찾아도 AESA 레이더 기술 받을 방안이 없으면 대안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는 공격을 당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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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15.10.26. 21:47
fatman1000
원래가 KFX에 국산 AESA 를 탑재하자가 최종 목표였습니다만....
국산 AESA의 탑재 시점을 블록1으로 보느냐 블록 2로 보느냐 등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fatman1000 2015.10.26. 22:33
폴라리스

- 이 소동 때문에 block1(EMD)까지는 외산이었던 것이 그냥 국산으로 갈 듯 싶더군요. 이 소동에 진짜 음모가 있다면, 국산 AESA 개발론자들이 처음부터 국산 AESA 레이더로 프레임을 잡고, 여기에 KFX 개발까지 확실하게 도장 찍는 효과까지 보는 희대의 언플을 하지 않았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hotae12 2015.10.27. 13:26
유파의 모듈식 구성품에 대한 청구 내역을 보면 유지비의 비밀을 알수 있을거 같은 데요. . 왠지 모듈을 뜯는것 만으로도 전손처리 되는 듯한 인상입니다. .
백선호 2015.10.27. 13:37
hotae12

1982년 포클랜드전쟁 때 폭탄 10발 맞고 격침된 21형 호위함 Ardent의 함장이었고 2002년 해군제1경(First Sea Lord, 해참총장)이 되었다가 전역해 지금은 상원 귀족이 된 Alan West 제독이 상원에서 2012년말까지 영국이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쓴 돈이 모두 얼마냐고 물었더니

 

답변이 190억 5천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33.1조원이네요.

 

http://www.publications.parliament.uk/pa/ld201314/ldhansrd/text/131216w0001.htm

 

Armed Forces: Aircraft

Questions

Asked by Lord West of Spithead

To ask Her Majesty’s Government what is the total cost of the Typhoon project up to the end of 2012.[HL3805]

The Parliamentary Under-Secretary of State, Ministry of Defence (Lord Astor of Hever) (Con): The total expenditure on the Typhoon project to 31 March 2012, as published in the Major Projects Report (MPR) 2012, was£19.050 billion. This includes Typhoon Assessment, Demonstration, Manufacture and Support phase expenditure.

Asked by Lord West of Spithead

To ask Her Majesty’s Government how many Typhoon airframes the United Kingdom had in its inventory on 31 December 2012.[HL3806]

Lord Astor of Hever: As at 31 December 2012 the Ministry of Defence had taken delivery of 108 Typhoon aircraft. 

알바리움 2015.10.27. 13:54
그러게요 지금껏 그렇게 욕먹을거뻔히 알면서도 이랬다 저랬다 해온게 기체 레이다 쌩으로 국산으로 하려고 목표 잡아놓고 그런거라면 국군 낚시전설에 진짜'전설'을 하나

추가시켜야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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