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선택이 터키 전투기 프로그램의 핵심

터키 관계자들은 터키의 첫 국산 전투기 프로그램의 현 단계에서 엔진 선택이 가장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며, 정부가 엔진 옵션과 양상을 평가하기 위해 엔진 제작사들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 9월, 터키 획득기구인 SSM에서 나온 팀이 런던에서 열린 DSEI에서 롤스로이스와 미팅을 가졌다. SSM 차관인 Celal Sami Tufekci가 SSM 관계자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DSEI에 왔다.

프로그램에 대해서 잘아는 한 획득 관계자는 "스텔스는 터키 전투기의 가장 중요한 기능중 하나다"라고 말하고 "그리고 엔진 기술도 원하는 스텔스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른 획득 관계자도 터키 정부가 모든 엔진 옵션에 대해 조심스럽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라이센스와 작업분담과 같은] 양상도 우리에겐 기술과 똑같이 중요하다"면서 "지금 이 순간, 모든 옵션은 열려있다."고 했다.

항공우주 소식통은 터키가 계획하고 있는 전투기의 수출 라이센스를 가지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분명히 그들은 엔진 라이센스에 대한 협상없이 제3국에 전투기를 팔고 싶어 한다. 이것이 엔진 제작사들의 협상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터키가 이탈리아-영국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라이센스로 공격헬기 T129를 제작했지만, 헬기 수출을 위해서 플랫폼의 미국쪽 엔진 제작사의 라이센스 승인이 필요하다. 그들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첫 획득 담당자는 "우리는 기술관련 라이센스와 함께 최종 생산품도 우리에게 속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터키는 2016년에 전투기 프로그램을 위한 해외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분석가들은 이것은 11월 1일로 예정된 차기 총선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해외 파트너는 약 4년으로 계획된 F-X로 불리는 프로그램의 설계단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파트너와의 계약금액은 약 10억 달러로 추산된다.

금년 3월, SSM은 F-X 프로그램에 대한 RFI를 발표했다. BAE 시스템, 사브, 중국 센양항공기그룹, 에어버스 독일, 알레니아와 시에라 네바다(SNC)와 같은 다수의 해외 항공우주 제작사들이 응답했다. 다른 업체들은 SSM이 RFP를 공개하면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있는 SNC는 5월에 터키와 50대의 리저널기를 민간용과 군사용으로 재설계, 개발 그리고 제작하는 계약에서 승리했다. 15억~20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는 이 계약은 SNC의 Dornier 328과 628 플랫폼을 기반으로 터키 국산 제트 및 터보프롭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SSM은 RFI에서 전투기 프로그램의 범위를 "터키군의 차세대 전투기 요구를 충족하는 첫 터키 전투기의 국산 설계, 개발 그리고 생산활동으로 2030년대부터 기존 F-16 전투기 전투기를 대체하다."라고 정했다.

터키 공군과 SSM 관계자들이 참가한 공동 위원회가 터키 항공우주 기업인 Tusas(TAI)가 있는 오피스 빌딩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

터키의 최고 획득 패널인 터키 방위산업 최고 위원회 의장인 Ahmet Davutoglu 총리는 1월 7일에  타당성을 검토한 후 F-X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Ahmet Davutoglu 총리는 국산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쌍발 엔진 모델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획득 관계자들은 [쌍발 엔진]이 "돌이킬수 없는"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했다.

* 우리도 눈여겨봐야할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