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군수품 새 것? 수통 100년 됐든 무슨 상관"
출처 | http://www.dailian.co.kr/news/view/526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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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의원이 수통에 대해 기능만 제대로 작동한다면 큰 문제없다고 발언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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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이요?
전시에 보급한다고 쌓아뒀지만 수통따위를 전시에 제때 보급할 시간에 다른 거나 열심히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우선 구형수통의 경우 상당히 오래 사용하여
위상문제가 있고
수통의 제작에 용접을 하여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했다는 구형 수통도 수통내부에 소형자갈을 넣고 흔드는 방식으로 관리하여 내부마모 등 여러 문제점이 있는게 현실입니다.
(전역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수통의 경우 중성세제와 물을 넣어 세척 후 건조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야할겁니다.)
결정적으로 구형수통의 경우 용량도 작고 방독면의 음료취수관과 연결하려면 구형수통의 경우 방독면용 이중마개로 교체해야하는 귀찮은 짓을 해야하죠.
마지막으로 이 빌어먹을 신형수통의 가격은
사진출처 - http://mnd-nara.tistory.com/484
겨우 9000원입니다.
이 9000원짜리 물건조차 이렇게 보급하고 관리하는데 난점을 겪는다는것이 국군의 현실이라는 것에 상당히 분노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장병들이 입대할때 1개나 2개씩 줘버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제주 2015.09.10. 23:32
전 입대하고 양성교육 받을때 썼던 49년산 수통말고는 어딜가든 수통은 신형 알미늄 수통이었는데.. 다른 군장, 헬멧이나 탄띠 등은 상태가 영 아니었지만 수통하고 방독면만큼은 상태가 좋았죠.
제주
저는 알미늄 수통이 오래되어서 물이 질질 세고 뚜껑과 수통을 이어주는 쇠줄도 끊어지고 개판이었죠....
chevrolet23 2015.09.10. 23:45
제 친구가 국적 포기하고 호주로 이민간다는데 이유 중 하나가 저거였군요.
김민석(maxi) 2015.09.10. 23:58
취수관으로 설렁탕을 코로 드시면 정신을 차릴려나요
xwing 2015.09.11. 11:41
열받아서 저 9천원짜리 수통 직접 사가지고 입대하면 '싸제'쓴다고 뺏기겠죠...
고인주 2015.09.11. 15:22
장성들 중에 수통으로 물 먹는 사람 몇 명이나 될지..
Mi_Dork 2015.09.11. 15:48
예편 중장 클라스가 이렇습니다. 말을 좀 가려서 하는 법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