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로케산, 폴란드에 레이저 유도로켓과 대전차 미사일 제안

터키 국영 미사일 제작업체 로케산이 폴란드 진출을 위해 폴란드 업체 WZL1과 계약을 체결했다.

로케산은 WZL1과의 계약은 자사의 Cirit(레이저 유도로켓)과 UMTAS(공대지 대전차미사일)을 폴란드군 플랫폼에 통합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로케산과 WZL1은 로케산의 Cirit과 UMTAS 시스템을 기반으로 폴란드군용 솔루션으로 제안하는데 협력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케산은 2014년 UAE와 1억9천6백2십만 달러 규모의 Cirit 레이저 유도로켓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Cirit은 터키 육군의 T-129, AH-1P 코브라 그리고 AH-1W 슈퍼코브라 공격헬기에 저가의 정밀공격능력을 갖추기 위해 터키가 시작한 여러 프로그램들 가운데 하나다. 이 70mm 레이저 유도로켓의 사거리는 8km 정도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예전 유로콥터)는 자사의 EC635에 장착하기 위한 시험과 통합 프로그램에 Cirit을 선정했다.

로케산은 나중에 Mizrak-U로 재명명된 대전차미사일 UMTAS도 개발했다. 이 미사일은 아직 터키 획득기구에 인도되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야전 시험은 성공했다. 동시에 진행된 Mizrak-U의 중거리 버전인 Mizrak-O는 정부의 양산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적외선 영상과 레이저 시커 옵션을 가진 Mizrak-U는 사거리 8km의 대전차 미사일로 공대지 및 지대지로 운용이 가능하다. 로케산 관계자들은 이 시스템이 추가적인 기술 시험들과 환경 조건에 대한 호환을 위한 시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Mizrak-U 는 T-129와 터키가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무인기 Anka의 공식적인 대전차 시스템으로 고려되고 있다. 기갑 지상군 차량 및 해군함정도 잠정적인 Mizrak-U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