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일본 공중급유기 사업 참여 안하기로

화요일, 에어버스가 자사 방위산업 부분이 1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일본의 공중급유기 사업이 경쟁자인 미국의 보잉사에 유리하게 되어 있어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금년 6월, 일본 정부는 기존의 보잉 767 기반 급유기 네데를 보강하기 위해 네대를 더 도입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화요일, 일본 방위성 대변인은 RFP가 발송되었다고 확인해줬지만, 구체적인 내용이나 에어버스측의 반응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성명에서, RFP는 일본이 정부간 직접 협상을 포함하는 미국 정부의 해외군사판매 메커니즘 아래 구입할 것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그 메커니즘은 A330 기반 MRTT와 비슷한 제안을 하는 경쟁자 사이의 공정한 가격 경쟁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는 이번 RFP가 공식화된 방식에 따라 강요하고 있어 이번 계약에 입찰하기 위해 주주들의 자금과 회사의 자원을 부적절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결정을 내렸고 따라서 회사는 경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잉은 미국 정부와 일본 방위성 사이의 문제라고 언급을 회피했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현재 보잉의 최신 767 기반 급유기를 운용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들이다. 미 공군은 520억 달러 투자하여 179대의 급유기를 개발하고 구매할 계획이며, 현재 운용하고 있는 KC-135 급유기를 대체할 것이다.

에어버스는 영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약 10개국에서 60대 가량의 A330 MRTT가 공급하기 위해 선정되었고, 24대가 이미 운용되고 있다.

6월에 한국도 10억 달러에 네대의 A330 MRTT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