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파키스탄에 대한 AH-1Z 판매 승인

미 국방부가 벨 헬리콥터와 파키스탄에 대한 AH-1Z 바이퍼 공격헬기 인도를 포함한 5억8천1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미 국방부가 8월 26일 발표 하루전에 체결되었으며, 미 해병대와 파키스탄 정부를 위한 15대의 Lot 12 UH-1Y 베놈 유틸리티 헬기와 19대의 Lot 12 AH-1Z, 한대의 Lot 13 UH-1Y 그리고 21대의 보조연료탱크로 구성되어 있다.

파키스탄은 4월에 15대의 AH-1Z 판매를 요청헀고, 이번 발표는 계약이 서명되었다는 첫 공식 확인이다.
공지에서는 15대의 헬기중 얼마나 많은 양이 서명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성명은 전체 계약 금액의 10%(5천7백9십만 달러)가 파키스탄 정부에 대한 판매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있다. 첫 거래는 두대로 추정되며, 나머지 13대 (여유와 지원을 더한)는 후속계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 초기분 헬기들은 2018년 8월말까지 인도될 것이라고 한다. 원래 미 국방부 해외협력기구(DSCA)는 파키스탄이 "고고도에서 작전할 수 있는 항공기의 정밀 공격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AGM-114 헬파이어 II 공대지 미사일 1,000발을 요청했다고 공지했었다.

파키스탄이 AH-1Z와 헬파이어 II 능력을 보유하게 되면, 북 와지리스탄주[NWA], 연방직할부족지역[FATA], 그리고 다른 멀리 떨어진 곳들과 산악지역에서 전천후 주야간 환경에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이번 계약 공지는 파키스탄의 회전익 공격 능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다. 파키스탄은 AH-1Z 15대 구입했고 기존 AH-1F 32대 대체와 강화했을뿐만 아니라 대테러 임무에서 운용하기 위한 비행을 포함하여 중국제 CHAIG WZ-10 공격헬기를 시험했었고, 러시아제 Mil Mi-28NE 'Havoc'에도 관심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 8월 19일 파키스탄과 러시아는 4대의 Mi-35 'Hind' 공격헬기 획득을 위한 정식 합의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으며, 추가로 더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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