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S 2015 소식 : 러시아, F-35 탐지용 헌터 UAV 개발중인듯

러시아가 레이더망 뒤에 숨어 깊게 통합된 전자전 시스템을 사용하는 저탐지성, F-35 헌팅용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MAKS 에어쇼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UAV 모델을 전시한 전자전 시스템 생산업체인 KRET에서 나온 제보다.

회사의 수석 부경영인 Vladmir Mikheev에 따르면, 이 항공기 모델은 UAC가 개발한 첨단 군용 UAV보다 더 세렌된 홍보용 전시물이라고 한다.

그는 Radio-Electronic Technologies (KRET)의 관심은 지상통제 스테이션과 함께 기본적인 통신, 레이더, 전자전 장비 그리고 자체방어장비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의 하청업체라고 밝혔다.

통역을 통해 말하길, Mikheev씨는 플라이트 글로벌에게 회사는 두가지 군용 UAV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는데 - 하나는 개발중이고 하나는 컨셉 단계 - 둘다 UAC가 담당하고 있다.

그는 프로젝트명을 밝히기 거부했고 UAC의 어느 설계국이 담당하는지도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핵심 능력은 확인해줬다.

Mikheev씨는 이 UAV가 러시아와 미국에서 "빌려온"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중국의 야심찬 "Divine Eagle" 프로젝트와 같은 맥락으로 스텔스 항공기 탐지를 위해 설계되었다고 했다.

이런 항공기들은 X밴드와 UHF 레이더를 사용하여 특히 록히드마틴 F-22와 F-35 그리고 노드롭그루만 B-2와 같은 저피탐의 미국 전투기를 탐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공중감시는 UAV의 기능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Mikheev씨는 KRET가 공대공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기체 주변을 전자기 구로 감싸 보호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레이더에서 사라지게 할 깊숙히 통합된 전자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무인기는 노드롭의 항모용 X-47B 기술실증기와 매우 유사하지만 주익에 두개의 리프트팬과 수직 안정판을 달았다.

Mikheev씨는 이 UAV의 항공전자, 레이더 그리고 전자전 시스템이 수호이 Su-35 다목적 전투기와 카모프 Ka-50 공격헬기용으로 개발된 것들에서 파생되었다고 밝혔다. KRET는 수호이 T-50/PAK FA 전투기 프로젝트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8월 2일 KRET 웹사이트에 공개된 내용에서, Mikheev씨는 러시아는 "우리 전체 삶을 위해" 전자전 영역에서 미국과 경쟁하고 있으며, 5년전에 전자전 시스템의 다음 시대를 여는데 필요한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전자전 시스템 부분에서 년간 15~20%씩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 UAV 프로젝트가 단지 마케팅인지 또는 중국의 Divine Eagle UAV와 비슷한 목적을 가진 성숙된 개발 프로그램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서방권의 기본적인 "전쟁의 첫 하루"용 전투기로 F-35가 투입되는 날에 밝혀질 것이다.

* 헌터와 킬러를 분리한다는 개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