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MGI 엔지니어링, TigerShark 종심 타격 드론 공개
출처 | https://defence-blog.com/uk-unveils-new-deep-strike-dr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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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MGI 엔지니어링은 런던에서 열린 DSEI 2025 방위 전시회에서 '타이거샤크(TigerShark)'로 명명된 신형 장거리 자율 공격 드론을 공식 공개했다.
칼리버 디펜스(Calibre Defence)에 따르면, 영국에서 제작된 이 시스템은 순항 미사일 수준의 성능을 훨씬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드론은 고가치 표적에 대한 심층 타격 작전을 목적으로 하며, 300kg 탄두 탑재 능력을 포함한 모듈식 탑재체 기능을 갖추고 있다. 타이거샤크는 아음속으로 750km 거리를 비행할 수 있으며, 로켓 보조 이륙(RATO) 방식을 통해 지상 및 차량 기반 발사를 모두 지원한다.
타이거샤크는 오터리온(Auterion)의 첨단 자율 항법 시스템을 탑재해 GPS 차단 또는 통신 방해 환경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다. 지형 매핑 및 관성 항법과 기내 에지 컴퓨팅을 결합해 정밀도와 생존성을 강화했다.
MGI 엔지니어링의 마이크 가스코인 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스카이샤크는 주권적이며 경제적인 드론이 대규모 정밀 타격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타이거샤크를 통해 우리는 동일한 설계 철학을 장거리 영역으로 확장했다… 지휘관들에게 이전에는 많은 국가들이 손에 넣을 수 없었던 전략적 타격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타이거샤크는 MGI가 2025년 7월에 공개한 전술 드론 스카이샤크의 후속 모델이다. 스카이샤크가 단·중거리 작전에 특화되어 20kg의 탑재량을 지닌 반면, 타이거샤크는 작전 범위를 확장하고 전략적 심층 타격 영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
이 드론의 개방형 아키텍처 설계는 신속한 운용 중 업그레이드와 탑재체 유연성을 가능하게 하며, 여기에는 고폭탄탄두, 전자전 모듈 또는 기만 시스템이 포함될 수 있다.
드론의 아키텍처와 운용 논리는 MBDA의 원웨이 이펙터(One Way Effector) 및 러시아의 게란-2(Geran-2)와 유사점을 공유하지만, 타이거샤크는 더 큰 탑재체를 운반하고 더 까다로운 임무 프로필 하에서 운용되도록 설계되었다.
칼리버 디펜스는 타이거샤크가 고급 순항 미사일 시스템의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포지셔닝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이러한 드론이 접근 거부/지역 거부(A2/AD) 환경에서 비용 효율성과 대량 생산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핵심 지원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칼리버 디펜스가 인용한 왕립연합서비스연구소(RUSI) 선임연구원 저스틴 브롱크의 설명에 따르면: " 저가 대량 시스템은 고성능 DEAD 탄약을 GBAD 표적까지 도달시키는 데 필요한 핵심 지원 수단이지, 해당 고성능 무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칼리버 디펜스는 또한 타이거샤크의 잠재적 역할을 보다 광범위한 전략적 타격 개념의 맥락에서 설명했는데, 여기에는 러시아가 NATO의 공군력을 교란하기 위해 다중 영역에 걸쳐 재래식 및 전략적 자산을 결합하는 ‘항공우주 침략 격퇴 전략 작전(SORASA)’ 프레임워크에서 실행하는 개념도 포함된다.
MGI 엔지니어링은 2025년 10월부터 파트너사에 타이거샤크 시스템의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