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에서 생산된 첫 AMV 장갑차 인수
출처 | https://defence-blog.com/japan-receives-...built-am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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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JGSDF)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부터 배치될 차세대 바퀴식 장갑병력수송차량인 첫 양산형 장갑 모듈식 차량(AMV)이 공개되었다.
방위성에 따르면 이 차량은 핀란드 파트리아사의 라이선스 하에 일본제철이 제작하며, 총 26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AMV는 수십 년간 일본 군 수송력의 주력으로 사용되어 온 노후화된 96식 바퀴식 장갑차량을 대체할 예정이다.
9월 2일 홋카이도 무로란시에 위치한 일본제철 공장에서 아라이 마사요시 육상자위대 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고식이 열렸다. 육상자위대는 공식 계정을 통해 사진과 성명을 공유하며 첫 차량의 실전 배치가 완료되었음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AMV는 우수한 기동성과 방호력을 갖춰 위협 상황에서도 병력 수송이 가능하며, 국제 평화 협력 활동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트리아사의 AMV는 이미 여러 나토(NATO) 회원국에서 운용 중이며, 국제 작전에서 실전 검증을 거쳤다. 일본 국내에서 생산되는 변종은 현지 산업 지원을 통해 유지보수 및 자위대 요구사항과의 호환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납품은 일본이 동맹국 방산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활용하려는 노력을 부각시킨다. 일본제철이 AMV를 현지에서 생산함으로써 국내 공급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미래 프로젝트를 위한 국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