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록히드마틴에 다년간 계약으로 98억 달러 규모 PAC-3 미사일 주문
출처 | https://breakingdefense.com/2025/09/army...-missi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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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은 오늘 록히드 마틴사에 약 2,000기의 패트리엇 어드밴스드 캐퍼빌리티-3 미사일 세그먼트 강화형(PAC-3 MSE) 요격기와 관련 장비를 생산하기 위한 98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록히드 마틴 미사일 및 화력 통제 부문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레이놀즈 록히드 마틴 통합 항공·미사일 방어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날 기자들에게 “미 육군, 국방부, 국제 파트너 및 동맹국으로부터 전례 없는 수요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며 “모두 이 요격기의 증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현실 세계의 사건들은 복잡하고 조직적인 과제에 맞서 PAC-3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실히 부각시켰다.”
그는 “이 특정 계약은 향후 수년간 미사일을 꾸준히 공급받도록 보장한다”며, 계약 기간은 2024~2026 회계연도이지만 미사일은 “실제로는 그로부터 몇 년 후에 생산 및 인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육군 미사일 및 우주 프로그램 집행국과 육군 계약 사령부가 수여한 이 다년 계약은 미국 및 국제 파트너를 위한 1,970기의 요격기와 관련 하드웨어를 대상으로 하지만, 육군은 국제 파트너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오늘 발표에는 록히드 마틴사에 지난 회계연도 계약분 870기 요격체를 45억 달러에 수주한 내용이 포함됐다. 록히드는 2025·2026 회계연도에 매년 550기씩 공급해 총 1,970기를 완수할 계획이다.
록히드에 따르면 PAC-3 시스템은 ‘직격 격추(hit-to-kill)’ 방식의 요격체로 설계되어, 극초음속 위협은 물론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직접적인 동체 간 충돌'을 통해 타격한다.
미 육군은 오늘 발표에서 “국회가 국방부에 다년간 조달 권한을 부여한 무기 체계 중 하나로, 이는 ‘공급업체에 장기적 안정성을 제공하여 계획 수립과 자원 배분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미사일·우주 프로그램 집행관(PEO) 프랭크 로자노 소장은 오늘 육군 보도자료에서 “미사일·우주 프로그램 집행관실의 조달은 육군이 더 많은 양의 미사일을 신속히 확보해 재고를 빠르게 채울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며 “또한 다년간 계약은 정부와 산업계 파트너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해당 기업은 2025년 처음으로 약 618발의 미사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2021~2023 회계연도에 95억 달러 상당의 PAC-3 요격 미사일 및 관련 장비를 공급하기로 한 기존 계약 이행의 일환이다. 레이놀즈는 이 618발 미사일이 특히 2023 회계연도 계약에 추가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재 사전 조달을 통해 이를 수행 중이며, 야간 및 주말 근무로 인력을 증원하고 있다”며 “이 요격체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미사일 조립 부품이 모두 확보되는 즉시 작업 인력이 24시간 가동해 조립을 완료하고 공장에서 출하한다”고 설명했다.
이전에 발표된 바와 같이, 록히드는 2027년까지 연간 최대 650기의 PAC-3 요격 미사일을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