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AG600 수상기가 초기 물량 생산에 진입

중국 항공산업공사(AVIC)는 CAIGA AG600 쿤룽 대형 수륙양용기가 저율의 초도 물량 생산과 최종 조립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12톤으로 추정되는 탑재체 운반 능력을 갖춘 AG600은 해상 수색 및 구조, 순찰 및 수륙양용 운송 등 다양한 용도로 설계되고 있다. AVIC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6월 30일 첫 번째 배치 생산된 AG600의 코가 인도된 후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AG600 항공기가 개발 단계에서 일괄 생산으로 전환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AVIC는 전했다.

AVIC에 따르면 이 항공기의 코는 제작에 3개월이 걸렸다. 관영 매체는 "중국 민항국 중남부지방국은 이 대형 기체 세그먼트 제작을 위한 감항성 준수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 있는 AVIC의 일반 화난항공기공업유한공사 공장에서 생산용 AG600의 최종 조립이다. AVIC에 따르면 AG600은 2024년 말까지 형식 인증서를 획득할 예정이다. AVIC는 "형식 인증서를 획득한 후 고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어떤 중국 정부 기관이 항공기의 초기 생산분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