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과 해군이 협력한 CPS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성공

미국 해군과 육군이 하와이 카우아이 태평양 미사일 사거리 시설에서 실시한 재래식 신속 타격(CPS) 미사일의 종단 간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CPS 무기 체계는 부스트-글라이드(boost-glide) 설계를 활용한다. 시험 발사된 미사일은 2단 고체 로켓 모터 부스터와 초음속 활공체(Common Hypersonic Glide Body)가 특징인 ARU(All-Up-Round) 구성이었다. CHGB 자체에는 운동 에너지 발사체 탄두가 장착되어 있다.

최근의 시험 결과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적으로 제공되지 않지만, 이는 CPS 프로그램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전의 시험 노력은 좌절을 겪었다. 2022년 6월에 실시된 첫 합동 비행 캠페인-1(JFC-1)은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는 기내 이상 현상을 경험했다. 해군은 이 이상 현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시정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의 CPS 로드맵에는 냉가스 발사 능력을 갖춘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 시제품의 개발 및 시연이 포함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2025 회계연도(FY25)까지 줌월트급 구축함에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FY29까지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초기 작전 능력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CPS 개발에 협력하는 육군은 극초음속 기술에 대한 뚜렷한 배치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 (LRHW) 프로그램은 전략적으로 유연한 극초음속 타격 능력을 육군에 제공하면서 원형 미사일을 이동식 육상 발사대와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