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센티넬 ICBM 프로그램 책임자 해고

미 공군은 1,310억 달러로 예상 비용이 급증한 차기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책임자를 해고했다.

공군 대변인 앤 스테파넥은 성명을 통해 센티넬 시스템즈의 찰스 클레그 대령이 "조직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해임되었고, 이 부대는 이 프로그램을 주도할 수 있는 그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확인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처음 보도한 이 해고 조치는 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이 넌-맥커디 한계를 위반한 데 따른 것으로, 미 국방부는 이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취소를 막기 위해 재인증을 하도록 촉발했다.

그러나 스테파넥은 클레그의 해임이 "넌-맥커디 검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넌-맥커디 과정의 결과는 7월 9일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미 국방부의 프로그램 평가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군은 "편향적이고 선입견"을 가지고 넌-맥커디 검토를 시작했다고 민주당 의원들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보낸 6월 24일 편지에서 썼다. 그 의원들은 국방부가 센티넬을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모든 대안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