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운표 차륜형 장갑차 기반 105mm 구축전차 공개

2024년 6월 25일, 대만 국방부(MoD)는 난터우에서 열린 언론 행사에서 운표 II 보병 전투 차량의 전신으로 추정되는 105mm 8x8 신형 구축 전차를 공개했다. D2 시제품은 무장국의 정비 센터에서 직선 가속 후 제동 테스트를 거쳤다. 이 행사는 공격 효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표적 교전을 가능하게 하도록 설계된 미국에서 획득한 M1A2T 전차와 유사한 헌터-킬러 기능을 포함하여 차량의 특징을 강조했다. 개선된 버전인 D3 모델은 내년에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만의 자체 보병전투차를 대표하는 운표 8륜 장갑차는 이미 운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변형 모델을 포함하고 있다. 105mm 차륜형 구축 전차는 대만 무장국과 국가중산과학기술원(NCSIST)이 개발 중이다. 언론사 대표들은 난터우의 제조소에서 전방 경사 50%, 측면 경사 30%, 파도 노면, 고속 제동 등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이 테스트는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대만 육군은 105mm 구축 전차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무장국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기의 시제품(D1, D2)을 제작해 육군 요구사항을 충족시켰다. 2023년 2월 2일에 최종 확정된 연구개발평가에는 '이동 중 사격' 등 42개의 시험이 포함됐으며, 40개의 시험이 통과했다. 2023년 8월 18일에 완료된 초기 운용평가에는 91개의 주요 항목과 사소한 항목이 포함됐으며, 모두 필요한 기준을 충족했다.

만족스러운 시험 결과에도 불구하고 대만군은 개선할 부분을 확인했다. 현재 시제품의 높이는 3.3미터이지만, 육군은 3미터 미만이어야 하므로 포탑의 내부 배치를 조정해야 한다. 따라서 국방부는 D3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자금 지원을 승인했으며, NCSIST는 포탑 개발(1억 7천만 대만 달러, 약 5,238,261.58 달러)을 담당하고, 무장국은 차량 선체(1억 2천만 대만 달러, 약 3,697,718.58 달러)를 담당하며, 총 2억 9천만 대만 달러(8,935,452.31 달러)를 지원했다. D3 모델의 생산 및 검증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89%의 국내 생산 부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