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방산기업 NORINCO와 함께 지리정보서비스 업체 설립

거대 인터넷업체인 알리바바가 미국의 GPS와 경쟁하고 있는 중국 자체 위성항법 서비스를 이용한 위치기반서비스를 제안하면서 중국 최대 방위산업체와 손을 잡았다고 두 회사가 밝혔다.

NORINCO는 웹사이트를 통한 성명에서,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와 NORINCO는 중국제 위성항법서비스인 바이두(Beidou)를 사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20억 위안(3억1천3백만 달러) 규모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NORINCO는 각 회사는 화요일에 설립된 상하이에 위치한 Qianxun Weizhi 네트워크의 지분 50%씩을 보유한다고 밝혔다.

중국 군수품 수출의 선도기업인 NORINCO는 전차에서 대공방어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는 거대 국영기업이다. 국영 언론은 NORINCO가 베이두 시스템의 연구와 응용부분을 위한 권한을 부여받은 회사라고 보도했다.

베이두는 2012년부터 민간과 군용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웹사이트에서는 35개의 위성이 네트워크를 이룬다고 한다.

서비스는 아태지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2020년까지 전세계에 제공할 예정이며, 미국이 개발한 GPS와 경쟁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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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INCO와 손 잡은 것이 상당히 거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