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다목적 호위함 도입을 위한 패스트 트랙 채택

호주 국방부는 'SEA 3000 프로젝트'에 따라 다목적 호위함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외국 조선업체에 긴급히 접근했다"고 디펜스뉴스에 밝혔다.

정부는 5월 24일 독일, 일본, 한국, 스페인 조선사들에게 정보 요청을 보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 대변인은 "평가가 진행 중인 동안 상업적, 조달 및 확률 과정 때문에"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을 제공하기를 거부했다

2월에 발표된 "Enhanced Lethality Surface Combatant Fleet"라는 제목의 정부 검토보고서는 11척의 범용 프리깃함이 기존의 안작급 프리깃함 8척을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이 과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첫 3척은 해외에서, 나머지는 서호주에서 건조될 것이다.

리뷰에서는 독일의 MECKO A-200, 일본의 30FFM, 2차와 3차 배치에서 한국의 FFX, 스페인의 Alfa 3000 등을 경합주로 지목했다. 두 FFX 배치를 단일 플랫폼 유형으로 꼽고 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조선사들은 최초 요청에 응하는 데 4주의 시간이 주어졌고 호주에서 후속 호위함을 건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3주의 시간이 더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며, 2030년에 첫 해외 건조 선박의 취역이 이뤄질 예정이다. 호주에서 건조되는 4~6호선은 동일한 기준선을 갖게 된다. 7~11호선의 설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호주 해군의 수상 전투함대는 2026년에 총 9척을 갖출 예정이며, 이는 새로운 호위함이 도착하기 전에 임박한 능력 격차를 강조한다.

디펜스뉴스가 접근한 조선사들은 호주의 조달 노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일례로 독일 기업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스는 "입찰에 참여했다"고 확인하면서도 "진행 중인 과정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한국 해군용 울산급 FFX-III급 선박 6척의 건조는 현대 중공업, SK 해양플랜트, 한화 해양으로 나뉘어 있다. 대구급 FFX-II 8척의 건조는 작년에 마무리되었다. 현대 중공업 대변인은 정보 요청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 대변인은 "HD현대중공업은 [연구개발]과 울산급 최신예 호위함의 첫함 등 군함 건조 경험이 풍부해 경쟁력이 크다"며 "HHI가 각국 상황에 맞는 군함 수주에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위함 디자인과 관련하여, 호주의 해군 참모총장인 스티븐 휴즈 소장은 5월 23일 영국에서 열린 연합 해군 행사 회의에서 호주는 함대에 함정의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의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집트,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을 위해 제작된 모범 사례인 이들 모함과 동일한 호주 호위함은 일부 무기, 센서, 시스템이 원래 고객이 선택한 것이고 호주 해군에게는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어려움을 야기한다. 특히, 호주 해군이 함대 전체에 걸쳐 사용하는 사브의 9LB 전투 관리 시스템은 이들 함선에 포함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호주제 CEA Technologies 레이더도 제외된다.

휴즈는 인수 과정을 "위험이 아닌 기회"라고 표현하며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든, 어떤 기준을 따르든, 우리는 그것을 채택할 것이다. 우리는 그 능력에 대한 규율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은 우리가 현명하게 선택하지 않고 디자인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