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DA는 SCAF와 GCAP가 공통의 무기를 갖기를 원해

MBDA의 한 고위 임원에 따르면 프랑스-독일-스페인 미래전투항공시스템(SCAF)과 영국-이탈리아-일본 글로벌전투항공프로그램(GCAP)은 지정학적 무대에서 경쟁 상대일 수 있지만 유럽 뿌리를 고려할 때 둘 다 공통 하위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

MBDA의 아르노 루세트 유럽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프로그램 사이에 '공통성'이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유럽 전역의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루셋은 "고객들은 다양한 장비와 플랫폼을 갖추기 위해 하나의 제품을 공유할 수 있다"며 "MBDA는 그러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만약 우리에게 질문을 받는다면 이 작업을 위한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기한 예로는 앞으로 모든 GCAP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성 공대공 미사일이 있으며, 이미 그리펜, 유로파이터, 라팔 등 다양한 플랫폼에 통합되어 있다.

그는 "MBDA는 납기를 단축하면서 생산과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동 인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주권 역량"을 방산업체의 핵심으로 강조했다.

물론, 그 회사의 무기를 갖춘 가능한 많은 플랫폼을 보유하는 것이 MBDA에 이득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로부터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들 중 하나는, 특히 국가들이 필요에 따라 공급품들을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유럽 전역에서 군수품들이 공통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루셋이 잠재력이 있다고 보는 또 다른 예는 단거리 방공 (SHORAD)에 관한 "협력"에 있다. 그는 회사가 루마니아와 협력하여 그들이 그러한 노력에 동참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MBDA의 미스트랄 3 SHORAD 미사일 시스템의 공동 구매를 모색하기 위해 적어도 프랑스, 벨기에,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및 헝가리가 주최한 파리 에어쇼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루마니아가 DGA[프랑스 국방조달청]이 주도하는 [SHORAD] 공동 인수의 일부가 되는 것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논의들은 진전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메커니즘이 함께 가고, 함께 사고, 함께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 되는 유럽 정책에 부합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는 루마니아가 그 메커니즘을 선택하는 데 수백 가지 이점을 보고 있으며, 나는 어떠한 단점도 없다고 본다."

루셋은 "2022년 2월 이후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시작] V-SHORAD 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현재 드론에 대응하는 매우 효율적인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루마니아의 움직임

루세트는 중부 유럽 국가에서 MBDA의 첫 번째 계약을 발표한 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BSDA 전시회에서 브레이킹 디펜스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는 이 행정부가 오랜 관계의 시작에 불과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MBDA는 23일 루마니아 항공우주기업 IAR브라조프와 루마니아 해군의 에어버스 H215M 해상헬기에 탑재된 마르테 ER 미사일 통합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MBDA는 계약 번호와 인도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루셋은 마르테 ER 합의를 MBDA와 루마니아군의 협력 차원에서 "주요 단계"라고 표현하면서 루마니아를 "MBDA의 매우 구체적인 시장"이라고 지적하고 마르테 ER 계약이 "미사일 및 미사일 시스템과 관련된 루마니아의 장기적인 협력과 많은 프로젝트의 시작"이라고 제안했다

마르테 ER(Marte ER)은 이탈리아군의 여러 플랫폼에 통합된 미사일 계열이다.

지난해 9월 루마니아가 록히드마틴 F-35 합동타격기를 선택한 데 이어 MBDA도 루마니아에 더 많은 정밀타격 무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루셋에 따르면 향후 영국 공군 F-35가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도 옵션에 포함된다.

MBDA는 또한 수직발사(VL) 미카와 미스트랄 3 미사일과 스카이워든 대무인항공시스템(C-UAS)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루마니아의 여러 작전 요구 사항을 "여러 가닥"으로 겨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