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신형 Malva 차륜형 자주포 목격

러시아산 152㎜ 신형 자주포인 2S43 '말바'가 전장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Militarnyi 통신과 OSINTua 텔레그램 채널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군 제9포병여단 소속 포병체계는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장거리 정찰용 드론에 포착됐다.

러시아군은 7월에 끝난 3년간의 국가 시험 주기에 따라 2023년 10월에 이들 자주포의 첫 번째 배치를 받았다.

말바(Malva)는 나브로소크(Nabrosok) R&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브라이언스크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하는 8×8 차륜형 섀시에 장착된다. 2A64로 명명된 152mm 소총이 주 무기이며, 2S19 "Msta-S" 자주포와 동일한 47 구경의 포신 길이를 가진다.

차륜형 자주포 플랫폼은 궤도형에 비해 기동성이 향상되어 사용 수명이 연장되고 운용 비용이 절감된다. 견인포나 궤도형 시스템에 비해 배치, 무게 목표물 획득 시간이 현저히 단축된다.

말바는 여러 발의 MRSI 사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여러 발의 발사체가 동시에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탑재된 장비 세트는 탄약 처리를 용이하게 하고 자동화된 사격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자율 동력 장치는 시스템이 위치한 동안 전기를 공급한다.

공공도로에서 주유 없이 8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말바'는 전륜구동과 강력한 디젤 엔진을 탑재해 오프로드 지형을 효과적으로 횡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l-76 수송기로도 수송할 수 있어 장거리에 걸쳐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