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국방부 급여 체계에 대한 사이버 해킹에 대응하지만 중국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거부

영국은 무엇이 '잠재적 실패'로 이어졌는지 평가하고 향후 공격을 막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8개 항의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이 야기한 것으로 알려진 국방부(MoD) 급여 체계에 대한 '의심스러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스카이 뉴스가 가장 먼저 이 이야기를 보도한 곳은 중국이지만 그랜트 샤프스 영국 국방장관은 구체적으로 중국을 비난하는 데 그쳤다.

그는 화요일 의원들에게 "우리는 이것이 악의적인 배우의 작품으로 의심된다는 징후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의 개입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국가 안보의 이유"를 들어 다른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기를 거부했다

중국은 어떠한 개입도 부인했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영국 측이 제기한 비난은 조작되고 악의적인 비방에 불과하다"며 "이는 극도로 터무니없고 비열한 것이다. 우리는 이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샤프스는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공유 서비스 커넥티드 유한회사(SSCL)와 계약한 급여 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의심스러운 공격은 27만 명의 영국군에 영향을 미쳤고, 이름, 은행 세부 정보, 일부 경우 집 주소를 노출했다.

그는 SSCL에 의해 "잠재적인 실패의 증거"가 있고, 이것은 해커가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급여 네트워크는 MoD의 주요 컴퓨터 및 인사 시스템과 별개이다.

샤프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발견하고 향후 사이버 공격을 중단하기 위한 8개 항의 계획의 일환으로 사건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으며 SSCL "작전"에 대한 보안 검토에 착수했으며 예방 조치로 모든 군 병력에게 사건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또한 급여 시스템이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었으며 영국군은 개인 정보와 관련된 "모든 부정 행위"를 경고하기 위해 마련된 "상업용 개인 정보 보호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존 힐리 영국 섀도디펜스 장관도 이날 의원들에게 "해킹된 자료를 누가 갖고 있었느냐, 언제 발견됐느냐, 장관들은 언제 이런 말을 들었느냐, 어떻게 언론에 유출됐느냐"는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지난 3월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국가 산하 중국 해킹그룹 APT31이 2021년 영국 의원 이메일을 겨냥한 캠페인에 대해 "거의 확실하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으며, "대부분은 중국의 "악의 행위"를 비판한 바 있다.

샤프스는 이와 별도로 이날 영국이 러시아 런던 대사관에 있는 국방부 부속관을 추방한다고 발표하면서 이 관리가 사실상 정보 장교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