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무인 해상 드론에 R-73 공대공 미사일 탑재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R-73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한 해상 자살 드론을 추가로 배치했다.

러시아 연방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보트를 요격하는 데 사용되는 러시아 헬기와 Be-12 항공기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인 R-73(NATO 보고명 AA-11 Archer) 미사일을 탑재한 해상 드론을 처음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주로 공중 전투용으로 설계된 R-73 미사일은 자체 유도 열 귀향 헤드 덕분에 레이더나 복잡한 표적 시스템 없이도 공중 위협에 대한 강력한 방어 기능을 제공하며, 우크라이나 엔지니어들에 의해 드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이 러시아 Ka-29 헬리콥터의 사격을 피하려고 조종하다가 표적 사격으로 궁극적으로 무력화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파괴되기 전, 이 드론은 러시아의 Mi-8 헬리콥터와 미사일 중 하나를 결합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무인 플랫폼에서 새로운 유형의 무기를 활용하는 것은 이 지역의 진화하는 도전에 대한 전술적 대응을 나타낸다.

* 러시아군 헬기에서 R-73 장착 해상 드론을 요격하는 영상입니다.

https://twitter.com/simpatico771/status/1787459177406693572/vide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