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초음속 어뢰 운반 미사일 시스템 시험 성공

2024년 5월 1일, 인도는 혁신적인 대잠수함전 기술인 SMART(Supersonic Missile Assisted Release of Atround) 시스템의 성공적인 시험 비행을 달성했다. 시험은 오디샤 해안의 APJ Abdul Kalam Island의 이동식 지상 발사대에서 이른 아침에 수행되었다. 인도 해군의 대잠 작전 범위를 크게 확장하기 위해 국방과학개발기구(DRDO)에 의해 특별히 설계된 SMART 시스템은 수백 킬로미터 이상의 정확한 어뢰 발사를 허용하며, 다른 자산을 즉시 사용할 수 없는 거리에서 적 잠수함을 목표로 한다.

오전 8시 30분경 발사된 이 시험은 탑재체의 정확한 배치에 매우 중요한 대칭 분리, 사출 및 속도 제어를 포함한 여러 첨단 메커니즘을 검증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SMART 시스템은 2단계 고체 추진과 같은 첨단 하위 시스템을 통합한 캐니스터 미사일, 전기 기계식 액추에이터 시스템 및 정밀 관성 항법 시스템을 포함한다.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개발된 SMART 시스템은 643km를 주행할 수 있는 초음속 미사일과 20km의 추가 사거리와 50kg의 폭발 탄두를 가진 첨단 경량 어뢰 샤이나(Shyena)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 설정은 목표물로부터 상당한 거리에서 어뢰를 발사할 수 있는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SMART 시스템에는 양방향 데이터 링크가 장착되어 있어 공중이든 선상이든 잠수함 탐지 및 식별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 BEML-Tatra 8×8 트랙터-엑터 발사기를 사용하여 수상함 또는 이동식 지상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다. 미사일은 데이터 링크를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한 중간 코스 안내에 관성 항법 시스템을 사용하고 터미널 안내에 음향 탐색기 헤드를 사용하여 충돌 시까지 정확한 목표 추적을 보장한다.

SMART의 개발에는 여러 DRDO 기관들이 참여했는데, 국방과학연구소(DRDL), 연구센터 이마라트(RCI), 해군과학기술연구소(NSTL) 등이 이들 기관들은 각각 발사 시스템, 어뢰 및 기폭장치와 수중 유도 등의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어뢰의 탄두에 사용되는 둔감한 폭발물은 고에너지소재연구소(HEMRL)가 개발한 반면, 어뢰의 속도를 늦추는 장치는 항공운반연구개발기구(ADRDE)가 개발했다.

이 정교한 어뢰는 낙하산 기반 방출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위치에서 통제된 배치를 허용한다. 라즈나트 싱 국방부 장관은 SMART의 개발이 인도 해군의 작전 능력을 상당히 향상시킬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시험의 성공을 인정했다. 국방부 R&D 장관이자 DRDO 의장인 사미르 V 카마트 박사도 SMART 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개발에서 높은 수준의 우수성을 유지하도록 격려했다. 이 성공적인 시험은 인도의 국방 기술을 현대화하고 잠수함 위협에 대한 해양 안보 태세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

* 인도판 아스록(ASROC) 또는  홍상어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