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들, 이란의 공습은 이스라엘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어쨌든 이란이 이득을 보고 있다고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격은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분석가들은 이 공격이 이 지역을 통해 이란이 어떠한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억제력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고를 가지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브레이킹 디펜스에 말한다.

4월 13일 심야에 발생한 이스라엘 공격은 이란에게는 두 가지 측면에서 판도를 바꾼 사건이었다. 첫째, 5시간 동안에 걸쳐 여러 목표물을 향해 170대의 카미카제 드론과 30기의 순항미사일 그리고 110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이 공격의 순전한 맹렬한 기세는, 이란이 이전에 테헤란에서 보았던 그 어떤 것과도 달랐다. 둘째, 이란과 예루살렘 간의 수십 년에 걸친 "그림자 전쟁"이 공공연한 갈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란에게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산 알하산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란은 이스라엘의 영사관 공격에 대응해 강력하면서도 조정된 무력시위를 선택했다"며 "이란의 목표는 신뢰성을 회복하고 이스라엘에 보복을 가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고조 위험을 줄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영국, 프랑스와 함께,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하는 이스라엘을 도운 제트 전투기와 그 밖의 해공 및 방공 자산을 배치했다. 이란의 위협의 대부분이 요격되었고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거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른 지역 국가들은 이스라엘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종류의 방공망이 부족하고, 같은 종류의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워싱턴이나 런던에 의존할 수 없다고 느낄 수 있다.

알하산은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은 이란과의 직접적인 대결과 관련된 악몽 같은 시나리오를 미리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항공기 대부분을 요격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서방의 지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능력이 떨어지고 지리적으로 이란에 더 가까운) 이 지역의 다른 주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두바이에 기반을 둔 이란 문제 전문가이자 분석가인 마수드 알팍은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의 강력한 억제 능력이 부족한 이웃 국가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이란의 행동은 지역 국가들에게 미사일 공격, 드론 공격, 사이버전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갈등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법을 보여주었다"고 동의했다

알렉스 바탄카 미국 워싱턴 소재 중동연구소 이란연구소 소장은 "이스라엘에 피해가 거의 없었다"며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절반이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란의 무기고의 크기와 무인기와 미사일의 정밀도는 개선될 것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나 미래에 이란의 목표가 될지도 모르는 이 지역의 어떤 사람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라고 바탄카가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수판 센터의 선임 연구원인 켄 카츠만은 브레이킹 디펜스에 "이 공격은 주요 지역 강국으로의 이란의 부상을 현저하게 뒤로 밀었다. 이란의 전략적 힘의 핵심인 미사일과 무인기 무기고는 정교한 공중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대한 검증된 실패였다. … 이란 정권은 이스라엘, 미국, 그리고 다른 지역 국가들에 대한 억제력을 확립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이란이 어떤 실질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특별히 공격을 감행하여 이스라엘과 진정한 분쟁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반박한다.

디나 에스판디리 국제위기그룹 중동·북아프리카 선임고문은 "이란은 이번 공격에 대해 충분한 경고를 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했고,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준비와 격추 시간을 주기 위해 일부러 느린 발사체를 선택한 점을 고려할 때 큰 피해를 입히려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들의 공격은 이란이 원한다면 이스라엘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알하산은 이에 동의하면서 "이란은 사전에 자신들의 의도를 전보로 전달함으로써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세인 아미랍돌라이안 이란 외무장관은 공습 하루 뒤 기자들에게 테헤란이 미국을 포함한 많은 선수들과 접촉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이란의 의도를 알리고 지역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미국은 이란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는 양측이 이란이 다수의 지역 국가에 그러한 의도를 통보했고, 테헤란은 그것이 미국과 이스라엘 모두에게 뒷채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학문적 차이일 수 있다.)

아웃 오브 더 쉐도우

이제 문제는 이란이 이 지역에 홍수의 문을 열었느냐 하는 것이다. 즉, 수십 년에 걸친 '그림자 전쟁'이 아닌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공개 전쟁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바탄카는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이 공개된 지금 '그림자 속의 전쟁' 시대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들이 앞서 나갔고 이 일을 했다는 사실은 테헤란의 정권이 그들이 말하는 것만큼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위기그룹의 이란 고위 분석가인 나이산 라파티는 "이란 측은 이스라엘 국경을 따라 동맹국을 구축하고 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활동하는 수십 년간의 전략에서 눈에 띄는 단절을 보이며 이스라엘에 대해 노골적으로 타격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에 대부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파티는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핵심적인 조치는 아마도 이란 시스템 내에서 더 공격적이고 위험성이 높은 행동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분쟁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 세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네타냐후 내각의 구성원들은 그들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하게 분명한 것은, 이스라엘이 무엇을 할 것인지 뿐만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들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 역내 국가들이 지켜보고 있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은 이번 주말 활동에서 한 가지 부수적인 힘을 얻었을 수도 있다: 2019년 미국이 예멘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민병대가 사우디 석유 시설에 대해 발사한 드론과 순항 미사일의 공격을 막지 못하자 미국과 주요 아랍 걸프 동맹국들 간의 신뢰가 약화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같은 다른 강대국들도 미국의 미사일 방어 우산을 다시 신뢰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다.

카츠만은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드론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한 공중 방어를 주도함으로써 미국은 "지역의 안정에 대한 미국의 약속에 대한 지역의 신뢰와 신뢰"를 되찾는 데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