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관계자, 올 여름 방위 산업 전략 실행 계획 완성 목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올 여름 사상 첫 방위산업기지 전략에 대한 이행계획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라 테일러-케일 미 국방부 산업기지정책 차관보는 이날 해양우주회의 연설에서 "시행계획은 살아있는 문서가 될 것"이라며 "말 그대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 여름 말 어느 시점에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55쪽 분량의 국방산업전략을 발표했는데, 이 전략은 방산업체들이 전시 중에 무기 생산을 보다 신속하게 늘릴 수 있도록 하는 공급망과 인력 개발 등의 분야에서 개선을 요구했다.

이 전략은 국방부가 취해야 할 무기 능력에 대한 투자와 기성품 구매를 늘리는 등의 주요 조치들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없이 발표되었다. 당시 관리들은 실행 지침이 2월이나 3월까지는 준비될 것으로 추정했다.

테일러-케일은 오늘 "내 팀은 내부, 기관, 업계 및 국제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키고 동시에 실행 가능한 기밀 이행 계획을 개발함으로써 산업 전략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며 "국방부는 기밀 버전이 지도부의 승인을 받으면 이 계획에 대한 기밀이 아닌 요약본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단체들은 국방 산업 전략을 광범위하게 지지해 왔지만, 국방부가 목표 달성에 필요한 재정적 투자를 기꺼이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방산업협회는 지난주 발표한 '바이탈 사인(Vital Signs)' 보고서에서 이 전략이 방산업체들이 직면한 과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지만, 전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 자원, 리스크 관리에 대한 공유된 이해, 정부와 업계 간의 규율 있는 정렬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3년 NDIS의 가장 큰 과제는 전략에 정의된 조치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추가 자원에 대한 침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