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계자들, 러시아군은 거의 완전히 재건되었다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막대한 손실을 입은 뒤 군을 재건했다고 미 국무부 관계자가 전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신미국안보센터가 주최한 행사에서 "지난 2개월 동안 러시아가 거의 완전히 군사적으로 재건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의 평가는 유럽 내 미 국방부와 동맹국들의 평가와 모순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국가들의 회의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전쟁 기간 동안 31만 5천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조가 감소하여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탄약 부족으로 이어지자 러시아군은 진격했다. 그러나 그것들 역시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국방부는 말했다.

리투아니아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초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전면전을 위해 병력을 재구성하는 데 5~7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는 2022년부터 국방비를 급증시켜 2024년 예산에서 국가 GDP의 6%까지 증가시켰다. 이러한 증가는 크렘린궁이 자국의 경제, 특히 자국의 방위산업을 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보다 큰 노력의 일환이다.

그 성공의 일부는 북한 및 이란의 지원과 더불어 중국의 지원에서 비롯된다. 캠벨 차관보와 또 다른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이번 주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지난 2년간 상대국이 경제 및 군사적으로 좌절을 감내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중공이) 러시아의 국방 산업 기지를 재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시작했고, 본질적으로 유럽 파트너들로부터의 무역을 되채우는 것을 실제로 보았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모스크바의 성공은 키이우 정부에 압력을 가중시켰는데, 이 정부는 전선에서 손실을 입고 이번 주 징집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다. 우크라이나는 아직도 의회에 계류 중인 미국 원조의 거대한 주입을 바라고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최근 특정 조건하에 있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지금까지 투표를 위한 국가 안보 보충 요청을 거부해왔다.

그것이 없다면, 우크라이나 군은 최전방과 그 나라 주변에서 탄약과 방공망을 계속 보급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전선이 붕괴 직전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CQ 브라운 합참의장은 말했다.

브라운은 지난주 국방기자단 주최로 열린 한 행사에서 "보충 조치가 우크라이나인들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더 어렵게 만드는가"라며 "그러나 그들은 상당히 잘 방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