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요격 시험을 위해 300kW급 HELCAP 레이저 시스템 준비중

미 해군의 고에너지 레이저 대 대함 크루즈 미사일(ASCM) 사업(HELCAP, High Energy Laser Counter Anti-Ship Cruise Missile (ASCM) Project)이 내년 대규모 시연회를 갖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번영 수호자 작전과 아스피데스 작전 산하 연합군이 후티의 끝없는 드론·미사일 공격에 맞서 계속 맞서면서 현재 하드킬 무기 체계의 비용 효율성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됐다.

이 문제에 대한 가능한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은 미국 해군의 고에너지 레이저 대함 크루즈 미사일 대응 프로젝트 (HELCAP)의 후속 노력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결실은 그 아래에서 성숙된 기술을 운영 체제로 전환할 준비를 하면서 실현에 가깝다.

최근 공개된 예산 문서에 따르면 HELCAP 프로그램은 올해와 내년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해군은 샌안토니오급 수륙양용수송함 1척에 150kW급 Mk 2 모드0 레이저 무기체계 시현기(LWSD)가 탑재돼 있다.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8척도 옵티컬 대즐러 인터딕터 네이비(ODIN)가 달려있고, 한척에는 60kW급 고에너지 레이저와 HELIOS(High Energy Laser with Integrated Optical-Dazzler and Surveillance) 체계가 탑재돼 있다.

HELCAP는 이러한 시스템과 다른 점이 있는데, 이 시스템들은 UAS를 눈부시게 하거나 파괴함으로써 C-ISR(Counter-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을 목적으로 하는 반면, HELCAP는 특정한 "횡단" 시나리오에서 대함 크루즈 미사일을 격퇴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 시스템을 장착한 선박들이 인근 우호 선박으로 향하면서 자신들을 '횡단'하는 미사일로부터만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해군은 2019년 RHEL(Ruggedized High Energy Laser) 1단계 종료에 따라 HELCAP를 시작했다. HELCAP의 주요 목표는 첨단 레이저 빔 제어, 대기 난류의 영향, 높은 클러터 환경에서의 정밀 추적, 자동 표적 식별 및 조준점 선택 등 레이저 무기를 괴롭혀온 기술적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향후 프로그램의 구성 요소 역할을 하는 것이다.

HELCAP의 노력과 특정 기술 문제를 다루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에 따른 수년간의 기술 성숙은 이러한 프로그램 요소들이 함께 모여 HELCAP의 핵심인 레이저 무기 테스트베드(LWT)를 형성함에 따라 절정에 이를 것이다.

레이저 무기 테스트베드의 핵심은 미 국방부 고에너지 레이저 스케일링 이니셔티브(HELSI)에서 공급받은 300kW급 레이저로, 이 이니셔티브는 업계 팀에 여러 300kW급 레이저를 제공하도록 자금을 지원했다.

이 레이저 공급원은 해군이 개발한 시제품 빔 제어 시험대와 결합되어 시제품 제어 시스템과 함께 보조 프라임 전력 및 냉각 시스템으로 통합될 것이다.

이 레이저 무기 테스트베드는 올해 시스템 검증 테스트를 수행할 화이트 샌즈 미사일 시험장(WSMR)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화이트 샌즈에서 LWT는 시스템의 빔 제어, 추적 및 적응 광학 하위 시스템 성능을 평가함으로써 테스트 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다.

주요 부품 및 하위 시스템 테스트를 마치면 해군은 복잡성이 증가하는 목표물에 대해 시스템 테스트를 시작한다. 저가형에서는 정적 지상 목표물에 대해 시스템을 테스트한 후 동적(이동) 지상 목표물에 대해 테스트한 후 최종적으로 저가형 무인 항공 목표물 및 순항미사일 대리 요격으로 전환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해군의 수상 해군 레이저 무기체계(SNLWS) 인크리먼트Ⅰ(HELIOS) 후속체계를 개선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작성 중인 이 프로그램은 함정에 통합하기 위한 남겨진 자산이나 시제품을 갖출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