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탄약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방위산업체에 5억 6천만 달러를 투자 예정

유럽연합은 2025년 말까지 유럽연합의 연간 포탄 생산량을 연간 200만 개로 늘리기 위해 5억 유로, 거의 5억 6천만 달러의 자금을 공급할 국내 탄약 회사들을 지정했다.

EU 전역의 군수업체들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급을 개선하기 위해 포탄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시설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을 대기하고 있다.

러시아의 끊임없는 포격에 맞설 수 없다는 키이우의 불만이 제기된 가운데 EU는 지난 3월 1년 안에 100만 포탄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에 미달했다고 지난 1월 시인했다.

대신 회원국들은 2024년 3월까지 약속된 물량의 52%인 52만4천 포탄만 넘겨줄 것이라고 조셉 보렐 EU 외교담당 최고책임자는 밝혔다.

그 포탄들은 20억 유로를 사용하여 기존 유럽 재고를 사들이고 EU 제조업체들로부터 새로운 공동 구매를 하기 위한 EU의 소위 ASAP 계획의 첫 두 단계에 대한 것이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금요일 발표한 ASAP 3단계는 기업들의 시설 개선을 돕기 위해 5억 1,300만 유로를 사용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과의 공동 자금 조달을 위해 총 투자액이 14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집행위는 선정된 31개 투자 프로젝트는 폭발물, 분말, 포탄, 미사일, 시험 및 개조 인증 등을 망라한다고 밝혔으나 폭발물과 분말 생산이 각각 1억2천400만 유로와 2억4천800만 유로의 자금을 가장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행위는 공급 병목 현상이 완화됨에 따라 EU 내 폭발물 생산량을 연간 4천300t 이상, 분말 생산량을 1만t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발물 생산을 늘리기 위해 현금을 신청해 받은 기업은 그리스의 헬레닉 디펜스 시스템즈, 슬로바키아의 MSM 수출, 노르웨이의 켐링 노벨, 프랑스의 유렌코 프랑스, 스웨덴의 유렌코 보포스, 헝가리의 N7 홀딩 등이다.

분말 생산 활성화를 위해 현금을 신청해 받은 17개 기업 중 라인메탈, 넥스터, 남모, 유렌코 등이다.

자금 지원을 위한 거래는 5월에 체결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전체적으로 이 계획에 참여한 회원국은 그리스,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프랑스, 스웨덴,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라트비아, 핀란드, 스페인, 루마니아, 벨기에, 체코이다.

유럽항공우주·안보·방위산업협회(ASD) 대변인은 이번 협상을 환영하면서도 EU가 유럽 방위 기금 예산에서 빼낸 돈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ASAP는 유럽 방위산업의 생산능력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우리는 재정적인 봉투의 한계와 출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방위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저해하기 때문에, 유럽 방위 기금의 (예산으로부터) 2억 6천만 유로를 ASAP 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 점에서 특히 실망스럽다. 유럽은 장기적으로 방위에 있어서 유럽의 기술적 우위를 보장하는 연구와 개발 활동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탄약 생산을 포함한 오늘날의 긴급한 필요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