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25년 계약 체결을 목표로 신형 중형헬기 사업에 업체들 초대

영국은 마침내 10억 파운드(13억 달러) 규모의 신형 중형헬기(NMH) 프로그램 협상 단계에 착수했으며, 이는 2025년 생산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제임스 카틀리지 영국 국방조달부 장관은 오늘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군용 헬리콥터 회의에서 에어버스 헬리콥터 UK, 레오나르도 헬리콥터 UK, 록히드 마틴 UK가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참가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협상 초청(ITN) 무대를 시작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들 3개 회사는 이제 국방부가 평가할 [NMH] 입찰을 집계하여 낙찰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은 "정부의 승인에 따라 계약상 수상이 예상되는 2025년까지" 영국군 조달청인 국방장비 및 지원(DE&S)이 각 입찰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MH 인수는 푸마 헬리콥터와 벨 212, 벨 412 및 에어버스 AS365 도핀과 같은 다수의 소형 회전 함대를 대체할 것을 요구한다. 에어버스 헬리콥터 영국의 상무 레니 브라운은 이전에 브레이킹 디펜스에 자금 문제로 인해 영국이 계획하고 있는 총 항공기 수를 44대에서 35대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지만, 국방부는 나중에 "광고된 요구 사항"에 변경이 없다고 말했다

오늘 성명에는 국방부가 몇 대의 항공기를 찾고 있는지 명시되어 있지 않으며, 관계자들은 브레이킹 디펜스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ITN 단계는 업계 최초로 요구 사항과 비용에 대한 완전한 분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은 일관되게 현지 제조 및 생산의 표준 고려 사항과 함께 입찰 평가 시 수출 가치가 우선시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영국은 푸마함대가 앞서 2025년 퇴역을 계획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항공기가 운항에 들어갈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일단 항공기가 운항되면 "전투부터 인도주의적 노력, 전 세계의 작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국방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중형 리프트 항공기를 국군에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쟁사들은 오랫동안 각자의 항공기와 생산 계획이 런던의 인수 전략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를 강조해 왔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영국은 현재 A380 상업용 여객기 날개를 제조하고 있는 웨일즈의 브로튼에 H175M 생산라인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제조사에 따르면, 군용 버전의 슈퍼 중형 회전익은 18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항속거리 600해리, 최대 150kt의 순항속도를 제공하며, 병력 수송, 특수작전부대 전달, 유틸리티, 수색구조, 의료대피 임무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에어버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모든 영국 군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데 이미 사용된 에어버스 헬기와의 조종석 공통성으로 인해 비용 대비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고 조종사들에게 최소한의 훈련 시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고려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버스는 2022년 H175M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고, 영국 공급업체인 밥콕, 마틴-베이커,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함께 헬리콥터가 생산에 최종적으로 선정될 경우 주요 공급업체 목록을 주도했다. 이후 영국 보잉은 정비 훈련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 그룹에 합류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헬리콥터 생산라인을 세우겠다는 에어버스의 제안은 영국 남부 요빌에서 운항하는 전통적으로 영국의 유일한 육상 로터리 기지였던 레오나르도에게 직접적인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16명의 완전한 장비를 갖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AW149 헬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항속거리는 545해리이며, 전장지원, 병력수송, 물류지원, 위협억제, 근접항공지원(CAS), 지휘통제(C2), 수색구조(SAR), 의료대피(MEDEVAC), 해상순찰작전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멀티롤 항공기는 이미 이집트, 북마케도니아, 폴란드, 태국으로부터 수출 수주를 확보했으며 레오나르도는 NMH 계약을 확보할 경우 여빌과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70개 이상의 회사를 포괄하는 더 넓은 "팀 AW149 UK" 공급망에서 헬리콥터의 60%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레오나르도 대변인은 "AW149의 구조 설계는 대부분 여빌에서 진행됐으며 회사는 이미 현장의 새로운 AW149 생산 라인에 수백만 파운드를 투자했으며 회사의 숙련된 헬리콥터 엔지니어를 위한 플랫폼별 교육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500대 이상의 중형 헬리콥터를 초과하는 "어드레스 가능한 시장"이 영국으로부터의 독점적인 AW149 수출 성공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의 수출 항공기는 이 회사의 이탈리아 베리게이트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졌다.

한편 록히드마틴은 S-70M 블랙호크 유틸리티 헬리콥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팀 구성 계약의 일환으로 영국에 본사를 둔 스탠다드 에어로가 생산에 참여하도록 선택할 경우 이 항공기를 조립할 수 있다.

회사 대변인은 "우리는 뉴 미디엄 헬리콥터 경쟁을 위한 협상 초대장의 출판을 환영하며 앞으로 몇 주 동안 그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블랙호크가 35개 동맹국이 사용하고 상호 운용할 수 있는 100퍼센트의 군용 헬리콥터, 기술 이전, 수십 년간의 수출 잠재력, 6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영국에 전달하는 영국 국방 및 영국 산업을 위한 최고의 해결책이라고 믿는다."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NMH '팀 블랙호크'를 발사하면서 "거의 40%의 항공기 생산과 조립이 영국에 기반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폴란드에서 미 육군의 UH-60 블랙호크의 S-70i 수출품을 생산하는 폴란드 제조사 PZL Mielec도 소유하고 있다. 이 제조사는 미 육군 항공기의 생산이 2070년대까지 이어져 2023년 9월 기준으로 5,000대가 인도되고 500만 비행시간의 전투상황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