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수리온 안전기준 8개 미충족”
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1e16060ead5...1262ad0f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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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자 뉴스이지만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올립니다.
강원도와 소방본부는 수리온이 공중충돌 방지장치(TCAS Ⅱ), 구조용 호이스트, 전방시계 확보장치, 항공기 내부 마감재, 항속거리 750km 이상, 체공시간 4시간 이상 및 보조연료탱크, 고정식 들것과 장비거치용 선반 등 응급의료장비를 미충족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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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이 맞다면 KAI측은 여기에 대해 다른 외산헬기도 저런 장비를 가져와 채워넣으니 수리온도 수입하거나 개발해 넣으면 된다는 논리를 펼친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찌되었던 국익에 가장 도움되는 방향으로 강원소방헬기가 도입되었으면합니다.
(사족을 붙이면 소방헬기이다보니 저는 뭐가 되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산불 진화라든지 해서 큰 것도 필요합니다만, 정작 수리온은 '큰 물건'에 해당시키기도 그렇죠. 그렇다고 소수 인원 구조 & 응급후송에 중점을 둔 '작은 물건'으로서 적합한가 하면 좀 의문이 남습니다. 예전에도 지적해주신 분이 있었습니다만, 도심지 대형병원 헬리포트라면? 의료용 응급헬기들에 크지 않은 게 많이 쓰이는 건 다 이유가 있을 겝니다.
PS
1. 차라리 나중에 LAH/LCH 기반으로 들이밀면 모를까...
2. 규정과 안전을 무시하고 편익만 추구하다가 잊을 만하면 참사가 일어나는 나라이니까 "인증"을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껌 취급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만들어 파는 업체야 무슨 땡깡을 부려도 인지상정이려니 하겠는데, 그런 소릴 듣고도 문제의식이 없는 언론이 놀랍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