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외시장 주시하면서 싱가포르 에어쇼에 기업 파견

일본 방위성은 이번 주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2014년 정부가 전후 무기 수출을 완화한 후 해외 최대 산업 파견단 중 13개의 국내 기업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수십 년간 자위대 보급에 주력해왔지만 안보 정책의 변화로 국내 방위산업이 세계 시장에 개방됐다. 이후 일본은 미국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선적해 필리핀에 레이더를 수출하고 영국, 이탈리아와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본 여당은 현재 3국 전투기 참가를 제한하는 규정을 아직 개정하지 않은 반면, 정부는 업계 협력을 위한 자금을 배정하고 주요 방산업체와 스타트업이 외국과 제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싱가포르 에어쇼에 출품된 일본 전시품은 해상 및 수송기, 헬리콥터, 항공우주 부품, 반도체, 레이더, 정지궤도 위성 등 자국군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후카와 히데키 방위산업성 인수기술물류청 방위장비협력기획관은 디펜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기회는 많지만 일본 기업의 문제는 외국 기업과 같은 경험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일본의 방위 우위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곳에 전시된 제품 중에는 IT 전자 전문업체인 NEC사가 만든 휴대용 레이더도 있다. 일본군은 이 기술을 이용해 규슈와 오키나와 영공에서 항공기 침입을 감시한다.

이 회사의 기술자이자 마케팅 직원인 가시마 요이치는 디펜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레이더 시스템의 반복은 30년 전에 가동되었던 같은 종류의 1세대 레이더를 대체했기 때문에 지난 17년 동안 일본 영공을 감시해 왔다고 말했다.

가시마는 "레이더가 나온지 20년이 지났지만 휴대성과 설정의 용이성이 주요 판매 포인트"라며 "6명의 엔지니어가 설정할 수 있으며 30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바루의 UH-2 다목적 헬리콥터도 있다. 현재 지상자위대가 섬 보호,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 수색 및 구조 활동 등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2022년에는 UH-2 헬기 150대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바루의 항공우주 사업부 엔지니어인 이치노미야 쿠스케에 따르면 일본은 UH-2를 수출용으로 홍보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관심을 표명했다.

이치노미야는 디펜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JGSDF는 헬기에 대한 감사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이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헬리콥터는 프랫 앤 휘트니 PT6T-9 엔진 한 쌍으로 구동되며 벨 베이시X-프로 통합 항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4,500파운드의 화물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극도로 덥거나 추운 조건에서도 3분 만에 이륙을 준비할 수 있다.

방위장비청에 따르면, 박람회에 참석한 다른 일본 기업들과 그들이 제공하는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

- 아사히 금속 산업: 항공기 복합 부품
- EdgeCortix: Edge AI 추론 프로세서
- 오키 전기 산업: 조종석 디스플레이
- 가와사키 중공업: P-1 해상초계기, C-2 수송기 및 터보팬 엔진
- Kurimoto: 3D 금속 모델링 엔진 부품
- 주식회사 주피터: 이동식 위생장치
- SKY Perfect JSAT: 위성통신 서비스
- Takagi Steel : 항공기용 금속 소재
- 일본라디오: 휴대용 LTE 기지국 시스템
- Mitsufuji: 전자파 쉴드 및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디바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