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영국에서 MQM-185B 제트추진 드론 지원 받은 것이 확인

2024년 2월 19일, 러시아군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공유된 이미지를 통해 반시 또는 이와 유사한 모델로 추정되는 MQM-185B 제트 추진 영국 드론의 파괴를 처음으로 발표하고 공개했다. 이 사건은 도네츠크 지역과 러시아 국경 근처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인 노보아조프스크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들 드론의 사용이 처음 확인된 것은 2024년 2월 19일 러시아인들이 공개한 이미지에 도네츠크 지역의 노보아조스키 지구에서 요격된 드론이 포착되면서다. 최전방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이 드론은 7kg 무게의 군 탑재체로 무장돼 있어 공격용 무기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와 함께 제공되는 비디오는 드론의 플랩에 영어로 경고를 표시하며, 취급에 대한 명확한 예방책인 "노 핸드(NO HAND)"라고 명시한다. 이 드론은 또한 영국 회사인 QinetiQ가 개발한 표적 드론으로서 원래 모델에 비해 수정된 꼬리를 특징으로 하지만 일반적인 모양, 제트 노즐 및 기술적인 개구는 영국 모델과 일치한다.

이런 사건들은 지난해 영국이 장거리 공격용 드론의 우크라이나 이전과 관련해 발표한 내용과 일치한다. 당시 드론의 종류와 이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거리 200km 이상의 수백 대의 신형 장거리 공격용 드론"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영국 해군의 표적 드론으로 설계된 오리지널 반시 제트 80은 두 개의 제트 엔진으로 구동되며 총 추력 90kg을 제공하여 최대 속도 720km/h를 낼 수 있다. 45분의 비행 시간으로 100km 이상의 사거리와 최대 고도 9144m를 달성할 수 있다. 고급 제어 시스템은 디지털 오토파일럿과 자동 포인트 내비게이션을 포함하여 복잡한 임무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드론에는 위성신호 보정 기능이 있는 3차원 관성 시스템과 디지털 오토파일럿 등의 항공전자를 포함하여 QinetiQ가 개발한 복합 제어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다. 디지털 원격 측정 시스템과 자동 점항법도 탑재되어 추적 및 원격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드론의 전투 적응은 우크라이나와 동맹국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공격력을 강화하고 목표 드론을 타격 무기로 전환하는 실용적인 전략임을 강조한다. 2023년 초부터 검토된 이러한 전략적 선택은 장기적인 분쟁 상황에서 창의성과 적응력을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군대가 물자 확보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