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 전파 방지 GPS용 지상 시스템이 빠르면 2025년 7월로 다시 연기되었다고

미 국방부 시험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우주군이 전파 방해에 강한 군 전용 GPS 신호를 "완전히 제어"하는 데 필요한 지상 시스템이 또다시 지연되고 있으며, 2025년 7월에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2023년 작전 테스트 및 평가국(DOT&E)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작전 제어 시스템(OCX)은 16개월의 새로운 지연에 직면해 있다.

"이 16개월의 지연은 작년 회계연도 21 연례 보고서에서 보고한 9개월의 지연에 추가되는 것입니다. 우주군은 2025년 7월에 OCX를 작전적으로 수용할 계획입니다."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수년에 걸쳐 보고된 바와 같이, 차세대 작전통제체계(OCX)의 지속적인 개발 지연으로 인해 미 우주군의 GPS 현대화된 민간, 군사용 코드(M-코드) 및 항법전 기능에 대한 완전한 작전 통제와 작전 수용 가능한 M-코드 지원 수신기의 실전 배치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연은 미국과 동맹국 전사들이 현대화된 GPS 위치, 항법 및 타이밍(PNT) 정보에 대한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미래의 분쟁 환경에서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지 못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M-Code는 궤도에 있는 31개의 GPS 위성 대부분에서 송출할 수 있지만, OCX 문제와 이를 수신할 수 있는 무전기 및 수신기의 부족으로 인해 소수의 군인만 사용할 수 있다. 우주군은 군용 GPS 사용자 장비(MGUE) 프로그램이라는 두 가지 노력을 통해 항공기나 선박과 같은 기존 플랫폼을 개조하여 M-코드 신호를 수집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터 칩 탑재 카드를 개발하고 새로운 휴대용 수신기를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2023년 6월에 발표된 미국 회계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도 지연되고 있다.

올해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MGUE 수신기 카드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육군과 해병대는 현재 지상 차량에 장착하여 M-코드를 수집할 수 있는 상업용 수신기를 구매하고 있다. 공군의 B-2 폭격기와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도 해당 플랫폼용으로 설계된 MGUE 수신기 카드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테스트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또한 DOT&E 보고서는 OCX 소프트웨어가 계획된 차세대 GPS 위성을 제어하기 위해 설계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인 OCX 블록 3F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노력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우주군은 현재 2027 회계연도에 첫 번째 GPS IIIF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TX(구 레이시온)가 개발 중인 OCX는 2016년 당시 국방부 획득국장이자 현재 공군 장관이었던 프랭크 켄달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심각한 넌-맥커디 유출 사건을 포함해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OCX는 원래 2011~2012년에 운영될 예정이었다.

지난 1월, 공군 우주 획득 책임자 프랭크 칼벨리는 OCX를 수십 년 동안 우주군을 짓누르고 있는 '알바트로스'로 불리는 몇 안 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불렀다. 11월에 그는 이 프로그램이 마침내 올여름에 가동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진행 상황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는데, 개발 지연과 위성, 지상 통제 시스템 및 수신기의 작동 방식에 대한 필수 테스트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DOT&E 보고서의 희망은 완전히 무너졌다.

"23 회계연도에는 GPS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운영 테스트가 수행되지 않았습니다. 2023년 8월로 예정되어 있던 OCX 사이버 평가는 이제 [회계연도 24년 4분기]로 연기되었습니다. 23 회계연도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GPS 엔터프라이즈 IOT&E[초기 운영 테스트 및 평가]는 이제 26 회계연도까지 연기되었습니다."라고 DOT&E 보고서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