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발틱지역에서 GPS 재밍이 증가하는 것에 나토는 대응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값싼 무인정찰기의 사용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정보 전쟁에 이르기까지 현대 전장의 새로운 전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의 전자전도 진행되었다. 이 칼럼에서 미국 대통령 산하 전국우주기반 위치추적 및 타이밍 국가자문위원회의 회원인 데이나 고워드는 그가 말한 것이 러시아의 위험한 간섭으로 보인다고 분석한다.

공공 항공기 추적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발트해 지역을 비행하는 항공기들은 한 달 이상 GPS 신호에 대해 다양한 정도의 간섭을 겪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GPS 수신기가 전자적으로 포착되거나 항공기가 의도한 경로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스푸트" 보인다.

재밍과 스푸핑이 거의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간섭은 거의 매일 이 지역에서 명백하게 나타났고, 그것은 주기적으로 광범위하고 중요했다. 이전의 보고서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고 나토 국가들을 괴롭히려는 노력을 하며 이 활동의 배후에 거의 확실하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한 재밍은 수천 대의 상업용 항공기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압력이 지금까지 간섭을 막지 못했기 때문에 NATO가 비례적으로 행동할 때가 되었다.

12월 25일과 26일에 폴란드 북부와 스웨덴 남부의 넓은 지역이 영향을 받았다. 그 다음 주인 새해 전야에 핀란드 남동부의 넓은 지역을 가로지르는 항공기들은 운행 중단을 보고했다. 1월 10일, 13일과 16일에 폴란드의 북쪽 절반이 주요 목표였다. 19일에 스웨덴 남부와 폴란드 북부가 영향을 느꼈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가 1월 24일에 가장 최근에 목표였다.

각각의 경우에 상업용 항공기가 운반하는 항공 안전 ADS-B 시스템에 의해 장애가 감지되었으며 웹사이트 GPSJam.org 에 표시되었다.

텍사스 대학교 전파항법 연구소의 대학원생 재크 클레멘츠의 크리스마스 간섭 분석. 클레멘츠는 GPS 교란을 연구하고 지구 저궤도에 있는 위성의 소스 위치를 찾는 것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다수의 송신기들이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퍼져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부 송신기들은 단순히 GPS 신호를 방해해서 서비스를 거부한 것 뿐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하나의 송신기는 그들의 기기들이 실제 위치로부터 멀리 떨어져 원을 그리며 날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비행기를 스푸핑하고 있었다.

'써클 스푸핑'으로 알려진 현상이 선박에서 자주 관찰된 적은 있지만, 항공 분야에서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레멘츠는 그가 서클 스푸핑의 근원이 러시아 안에 있었다고 합리적으로 확신한다고 나에게 말했다. "항공기가 스푸핑에 의해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점과 그들이 진짜 GPS를 되찾은 곳은 그 스푸퍼가 러시아 서부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흥미롭게도, 그 항공기가 스푸핑 당한 위치는 러시아의 퇴역한 스몰렌스크 군 기지로부터 약 1킬로미터 떨어진 들판입니다."

Stanford의 대학원 연구원 Zixi Liu는 그녀의 분석에 근거하여, 다수의 재머들이 크리스마스 교란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나에게 거의 확실하게 확인해 주었다. 그녀의 이전 연구는 항공 ADS-B 데이터를 사용하여 GPS 교란의 원천을 위치추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는 광범위한 방해를 부인했지만 우크라이나 언론은 "2023년 12월 중순부터 러시아 발트 함대의 부대가 칼리닌그라드 주에서 전자전 시스템인 보리소글렙스크-2와 함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폴란드의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국경 근처에서 서방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이 간섭을 믿고 있다고 내게 말했다. 12월 중순 미국과 폴란드 군대는 폴란드 북부에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가동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터키 의회는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조치를 시작했는데, 이는 스톡홀름의 문제를 설명해줄 수 있다.

러시아의 그러한 반응은 전례 없는 것이 아닐 것이다. 2022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려고 하면 위협했다. 이후 핀란드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퇴는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을 만나 방위 관계 개선을 논의했다. 가디언지의 한 보도에 따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핀란드 남부, 칼리닌그라드, 러시아 및 발트해의 인근 지역을 비행하는 비행기들이 GPS 교란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최근 계속되는 교란 및 스푸핑 사건에서 폴란드에 가장 주목하는 것은 아마도 폴란드가 미국에서 만든 신형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려는 러시아의 노력일 것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해온 정밀 무기들도 비슷한 간섭을 받아왔다. 폴란드의 이지스는 GPS가 아닌 고출력 레이더를 주로 사용하지만, 이러한 간섭은 여전히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일부 관찰자들은 또한 폴란드에 대한 간섭이 전략적인 스와프키 갭을 통과하는 도로를 포함한다고 언급했다. 리투아니아와의 국경과 평행한 폴란드의 이 40마일 길이의 길은 러시아의 강력한 동맹국인 벨라루스와 발트해의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이다. 군사 분석가들은 오랫동안 이 지역이 잠재적인 유럽의 육지 충돌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이러한 공격은 국제공역과 영공에서 활동하는 다른 나라의 항공기와 선박을 겨냥한 것이었다. 그리고 NATO 회원국의 주권 영토와 인프라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생명과 재산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

주요 국제 항공사의 수석 기장인 조 번스는 "항공은 GPS 신호를 사용할 수 없거나 어떤 식으로든 손상되었을 때 항상 더 큰 위험에 노출된다"고 내게 말했다. 번스는 또한 미국 정부에 GPS 및 관련 문제에 대해 조언하는 이사회의 일원이다. "GPS에 대한 간섭은 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거의 항상 시스템 속도를 늦추고 비행을 더 오래 하며 비용이 더 많이 든다."

2019년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는 GPS 신호에 대한 우발적인 간섭으로 상업용 여객기 한 대가 사라질 뻔 했다. 이후 항공 이해관계자들은 GPS 교란을 유엔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이듬해 ICAO는 모든 국가들에게 이 문제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해사기구도 이와 유사한 호소를 한 바 있다.

안전상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GPS와 다른 위성 신호에 대한 고의적인 간섭은 UN의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의 모든 회원국들이 합의한 국제법과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다. 2022년 회람에서 ITU는 2021년에 기록된 10,000건 이상의 항공 관련 위성항법 간섭 사례를 인용했다. 같은 회람은 그러한 행동이 유해한 간섭에 대한 규칙을 위반한다고 강조하면서 "… 항공기에 유해한 간섭을 일으킬 수 있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재머' 또는 다른 불법적인 간섭 장비의 사용은 전파 규정 제15.1호에 의해 금지된다…"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발트해에서 보여지는 종류의 전자전이 단지 전쟁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고의적이고 조직적으로 다른 국가들, 특히 나토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일련의 저급한 공격을 감행했다.

국제기구들의 논의와 선언이 통하지 않은 것도 분명하다. 문제는 더 악화됐을 뿐이다.

NATO와 국제사회는 즉각적으로 고려하고 활용해야 할 적절한 대응과 비례적 대응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TU는 새로운 위성에 대한 주파수 할당을 관리한다. 다른 국가의 위성 신호를 일상적으로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진 국가에 대한 새로운 할당 거부는 적절해 보이며 좋은 첫 조치가 될 수 있다.

어떤 방식을 취하든 이처럼 증가하는 문제가 큰 인명 손실을 초래하거나 NATO와 직접 관련된 무력 충돌로 확대되기 전에 보다 단호하고 명백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데이나 고워드는 미국 대통령의 국가 우주 기반 위치 측위 항법 및 타이밍 국가 자문 위원회 위원이자, 미국 해안 경비대의 해양 교통 시스템 책임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