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 보좌관, 러시아 방위산업기지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중국에 경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주 중국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중트럭과 기타 방위산업기지 장비를 판매한 것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이 베이징에서 모스크바로 어떤 치명적인 원조를 제공하는 것을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러시아의 방위산업 기반 재건을 돕기 위한 중국 기업들의 지원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우리의 우려에 대해 분명하고 직접적으로 밝혔다"며 "우리는 이번 일을 지켜보면서 러시아의 방위산업 기반이 기본적으로 유럽에서 제국주의적인 정복 전쟁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구축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미국의 근본적인 국가 안보 이익이다

그는 이 경고가 베이징에만 '지시'된 것은 아니며 최근 체결된 행정명령의 새로운 도구를 포함해 러시아에 산업기지 지원을 제공하는 어떤 국가에도 미국은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설명에 따르면 설리번 장관은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방콕에서 중국 외교장관 왕이와 회담을 가졌는데, 이는 "지도자들의 지시에 따라 개방된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책임감 있게 관계의 경쟁을 관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설리반 보좌관이 워싱턴 외교위원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가 주최한 행사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정책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은 연설에서 외교사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그는 화요일 베이징에서 첫 회의를 가진 미중 마약 퇴치 작업반의 창설, 군사-군사 접촉 재개, 인공지능 가이드라인 논의를 위한 중국의 합의 등을 증거로 들었다.

설리번 보좌관은 "비판가들은 당시 이 여행이 일방적이었다고 말했지만, 우리의 전략은 그 회의들을 이용해 양방향 교류의 흐름을 여는 것이었고, 그것이 바로 그렇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과 시진핑이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뒤이어 고위 관리들의 회의가 열리도록 한 것이 이 문제의 핵심이었다"고 덧붙였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인도·태평양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호주를 출범시켰고, 쿼드(Quad)를 높였으며,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및 기타 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했다"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 및 대한민국과 역사적인 3국을 출범시켰으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최한 역사적인 정상회담으로 끝이 났다. 우리는 아세안뿐만 아니라 태평양 제도 지도자들과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전반적으로, 설리번은 행정부가 "우리는 PRC와 협력하여 분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위기 의사소통 메커니즘을 심화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기후 건강, 안보 세계 거시 경제 안정, 그리고 인공지능이 제기하는 위험과 같은 새로운 도전들에 대해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홍해에서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도전적인 지역 및 세계적인 문제들에 대해 베이징과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설리번은 말했다.

그는 "이 중 어느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이런 경쟁에서 피할 수 없는 긴장의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단순히 깔끔하고 결정적인 최종 상태에서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언급했듯이,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과정에서 놀라움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계속해서 경쟁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