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러시아의 북한제 KN-23 미사일 사용 비난

2024년 1월 4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대변인은 러시아가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공개된 소식통은 이 미사일들을 KN-23으로 식별했으며, 이 미사일들은 2023년 11월 26일 Army Recognition 편집팀이 언급한 대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커비 대변인은 2023년 12월 30일 러시아가 자포리자 지역의 공터를 겨냥해 이 북한 미사일들 중 첫 번째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1월 2일에는 KN-23으로 추정되는 북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이 우크라이나로 발사되면서 러시아의 공세가 크게 강화되었다.

이들 북한의 KN-23 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약 550마일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 미사일과 비슷하다. 이스칸데르-M은 우크라이나에서 계속되는 분쟁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북한의 전쟁 개입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

커비는 그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의 군사적 지원, 특히 전투기와 탄도미사일 기술에 대한 지원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증가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최근 몇 달 동안 반복적으로 실험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는데 더 많은 도움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군사적 지원 증가 요구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중대한 안보적 영향을 미친다.

2023년 11월, 미국 국방부(DoD)는 북한이 2023년 10월 KN-23 전술 탄도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와 탄약 컨테이너 1,000개 이상을 러시아에 파견했다고 보고했다. 미국이 공개한 사진들은 러시아 국경 근처의 북한 항구 도시인 나진에 이들 컨테이너가 많이 쌓여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무기는 러시아를 가로질러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의 한 장소로 운송되었다.

실제로, 북한과 러시아는 9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이후 무기 판매 증가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그 이후로, 북한은 수백 개의 포탄 컨테이너를 러시아로 수송했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들이 전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많은 포탄들이 낡고 성능이 좋지 않아, 높은 불발 비율을 보였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를 자국 영토 밖에서 물자를 조달하려는 러시아의 필사적인 의지의 표시로 보는 반면, 다른 관측통들은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미사일, 포 등 군사 생산을 크게 발전시켰다고 보고 있다. 미국이 2023년 11월에 관측한 북한의 기여는 현재 진행 중인 2023년 12월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시작한 공중 공격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발사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커비 대변인은 현재 북한에서 운반 중인 미사일의 사거리는 우크라이나가 목표로 삼기 어려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에서 발사할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KN-23은 뚜렷한 특징과 능력으로 유명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액체 연료 미사일에 비해 더 빠른 발사 준비를 가능하게 하는 고체 연료 추진 시스템을 갖춘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을 본떠 만들어졌다. 이 미사일은 재래식 탄두와 잠재적인 핵탄두를 포함하여 다양한 탄두를 운반할 수 있어 북한의 무기고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그것의 설계는 준탄도 궤적을 포함하여 비행 중에 미사일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전통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의한 요격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KN-23의 주요 특징들 중 하나는 사거리와 정확성이다. 그것은 대략 550마일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의 상당 부분과 일본의 일부 지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미사일의 유도 체계는 진보되어 오래된 북한의 탄도 미사일에 비해 향상된 정확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향상된 정밀도는 그것의 기동성과 상대적으로 짧은 비행 시간과 함께 지역 미사일 방어 체계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하며, 북한의 지역 안보 맥락에서 야기되는 전략적 위협을 증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