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 CEO는 라팔에 대한 사우디의 관심을 이야기하고, F-35에 도전하며 FCAS 세부사항 공개

Dassault Aviation의 CEO는 양측이 협의를 시작한다는 보도가 처음 나온 지 6주 만에 사우디아라비아가 54대의 라팔 항공기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와 동시에 이 프랑스 제조사는 인도와 해군용 26대를 포함하는 라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에릭 트래피어는 지난주 국방기자협회에 출석해 "사우디가 전통적으로 영국산 항공기를 사들였지만, 독일이 예멘 내전 개입을 놓고 사우디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유로파이터 입찰을 논란적으로 막자 다쏘는 리야드의 접근을 받았다"고 말했다.

트라피에 장관은 "분쟁 기간이 그다지 유리하지 않고 논의를 다소 늦추는 경향이 있다"고만 언급하면서 분쟁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사우디가 요청한 54개 라팔레스는 "중동의 위기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2015년 (이집트와)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수출시장에서 판매된 285대의 라팔 중 171대를 리야드 이웃 국가들이 사들였고, 특히 F4 규격의 라팔이 80대인 아랍에미리트, 36대인 카타르, 55대인 이집트가 사들였다. 인도도 36대를 사들여 26대의 해군 기종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트래피어는 "우리는 이 회담에서 끈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과거 그가 자주 그랬듯이, 친유럽 성향의 강경파인 트라피에는 유럽 전투기 시장을 장악해온 F-35 프로그램을 겨냥했고, 그 과정에서 종종 라팔을 제치고 수익성이 좋은 제작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그는 "유럽은 이미 F-16과 같은 미국 항공기가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존재했지만, 오늘날 해상작전을 위한 나토 연락 11과 공대공[통신기술]을 위한 [링크] 16을 제외하면 F-35는 자신과 상호운용성이 있을 뿐"이라며 "공갈의 요소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같은 기상천외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못했다.

다른 곳에서, 다쏘는 2030년 프랑스 공군에 배치하기 위해 F5 버전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트라피에는 "매우 조정된 조종으로 다른 전투기와 무인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FCAS 세부 정보

이와 함께 다쏘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간 6세대 전투기 사업인 '미래전투항공시스템(FCAS)'의 핵심인 '신세대 전투기'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트라피에는 "신형 전투기는 통합 무기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라팔보다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스텔스 전투와 공중 전투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중 역할 항공기를 얻기 위해 중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회사가 작업하고 있는 시연자의 목표는 "공기역학적인 것과 스텔스적인 것 사이의 절충점"을 찾는 것일 것이다

그는 해군의 NGF 버전은 더 강력한 착륙 장치와 "착륙 스트레스를 지원하기 위한 일부 부품의 강화"를 제외하고는 공군의 설계와 동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모 착륙을 위해서도 후크(Hook)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트라피에는 다쏘가 이미 (프랑스의 차세대 항모를 설계하고 있는) 해군 그룹과 협력해 항모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터뷰에서 트래피어는 21세기의 첫 10년 동안 서구 국가들이 비대칭적인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목격된 반면, 오늘날의 국가 대 국가 충돌을 살펴보면, 미래의 항공기들은 "대공무기에 의해 극도로 잘 보호되는 영공에서 근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우리가 우수한 상류 정보, 최적의 비행 적성, 방공 조약, 그리고 더 효율적일 수 있는 항공기와 무인기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다쏘와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는 거의 1년 전에 출범한 DGA 프랑스 조달청으로부터 대잠수함전에 전용으로 설계된 몇 안 되는 항공기 중 하나인 18대의 다쏘-브레게 아틀란티크 TL2를 대체하기 위한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 관계에 있다. 현재 6번째 표준으로 현대화되고 있지만 2030년경이면 수명이 다할 것이다.

다쏘는 팰콘 10X를 제공하고 에어버스는 A320네오에 맞서고 있다. 트래피어는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탈레스와 함께 일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